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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공룡 작성시간22.04.14 짱탁구 그러셨을 수도 있지만
사실 그건 공의 반사 방향이지요.^^
회전 방향은 양측 공히 적용되는 것이고
받는 입장에서 공이 튀어 향하는 방향은 회전 방향이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아무튼 그런 것까지 생각한다면
대개 서버의 입장에서 공의 회전방향을 얘기한다고 답해드릴 수 있겠네요. -
작성자 세모래 작성시간22.04.15 https://youtu.be/m2Qg8qs5wFg
이게 헷갈리는 이유는 우리나라사람들과 외국인들이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틀리기 때문입니다. 영미권에서는 본인이 볼때 공의 좌측을 치거나, 서버 기준에서 라켓이 좌로가면 left side spin으로 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위링크의 유튜버 영상처럼 표현합니다.
반대로 우리나라는 보통 자동차핸들을 예로들어서 핸들을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우회전으로 빠져나가는 형상의 진로를 보고 우회전 서비스라 부릅니다.
물론 회전체의 시계(clockwise)/반시계(counterclockwise) 방향도 위에서 보는지(top view) 아래에서 보는지에(bottom view) 따라 또 상대적인 관점이 되기도 하지요.
개떡같이 얘기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으면 전혀 문제는 없겠지만, 공의 회전에 대해서 누구도 반박못하게 표현하고 싶으시다면... 위에서 내려다 보는 기준으로 시계방향 또는 반시계방향으로 설명하는게 헷갈리지 않는 정확한 표현이라 봅니다.^^ 동영상 -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22.04.15 언급하는 사람에 따라서, 좌횡회전과 우횡회전이 혼재되어 있는 것을 더러 봅니다.
상회전이 공의 위쪽을 서버가 건드려서 아래로 휘게 하며 상대 접촉 시에는 위로 바운드되는 것과 유사하게; 공의 (서버가 보기에) 왼쪽을 서버가 건드려서 (서버의) 오른쪽으로 휘게 하며, 상대의 라켓에서 바운드는 왼쪽으로 된다면;
이러한 횡회전을 "좌횡회전"이라고 부르는 것도 일리가 있을텐데, 보통은 서버의 오른쪽으로 휜다고 우횡회전이라고도 꽤 부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위에서 보아서 시계방향의 회전이므로 그런 식으로 정의내릴 수도 있지만, 높이 뜬 로빙볼의 경우에는 또 혼란스러워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해외에서는 어떻게 좌/우 횡회전을 구분하고 있는지 오랜동안 궁금해 왔었다가, 최근에 책 한권을 독파하면서 일반적으로 이렇게 나눠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Table Tennis Tales & Techniques (Larry Hodges;매우 유명한 미국의 코치로서 다수의 저서가 있습니다)에서는
"Assume you've just hit a ball away from you, and are watching to see how it rotates. -
답댓글 작성자 Bigpool 작성시간22.04.15 If the top of the ball is rotating away from you, it is topspin.
...
If the left side of the ball is rotating away from you, it is "left' sidespin.
...
It the ball is spinning clockwise (relative to you), it is "right" corkscrewspin.
..."
이라고 구분하고 있습니다.
상/하회전은 서버/리시버에 동일하게 인지되지만; 좌/우 횡회전과 시계/반시계 스크루회전은 서버와 리시버에게 그 돌고 있는 방향이 언뜻 서로 반대로 인지됩니다. 이미지 확대 -
작성자 핑마 작성시간22.04.16 치는 부위를 가지고 좌우회전을 구분하는 경우를 봤는데 그경우는 회전의 의미를 곡해해서 나온것 같습니다.
회전의 방향을 얘기할땐 회전하는 물체를 기준으로 구분해야해요.
회전을 시키는 방법이 라켓으로 공을 치는 방법만 있는게 아니므로 때린 부위로 회전의 방향을 구분하는것은 잘못된 접근입니다.
따라서 회전하는 물체와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을 기준으로 회전방향을 정해줘야 혼선이 없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