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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하수가 남기는 러버 후기: 라잔터 R42

작성자정지탁|작성시간19.01.13|조회수1,359 목록 댓글 14

안녕하세요 대학생 탁구 하수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몸에 허리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이놈의 허리 때문에 점점 탁구칠때마다 고통이 심해지네요... 스트레칭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여러분도 허리 건강 조심하세요!

집에서 맛있는 딸기와 귤을 먹으며 R42 후기 짧게 남깁니다.

< 라잔터 R42의 장점 >
1. 무게
- 커팅 후 45g으로 매우 가볍습니다. (157x150mm 기준)

2. 클릭감
- 드라이브시 철컥!하고 공을 채는 느낌이 선명합니다.

3. 회전이 쉽게 걸린다
- 드라이브 비거리가 짧고 중간 정도의 곡선을 그렸는데요, 회전이 쉽게 잘 걸려 백플릭이나 루프 드라이브를 안정적으로 툭툭 걸기 좋았습니다.

4. 전진에서의 스피드
- 확실히 두꺼운 스폰지 때문인지 경도에 비해 스피드가 빠른 편이라 느꼈습니다. 전진에서 빠른 속공 플레이를 안전하게 펼치고 싶으신 초보자분들께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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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잔터 R42의 아쉬웠던 점 >
1. 타구감
-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젤리같은(?) 감각이라 단단한 감각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겐 낯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쇼트 등의 스트로크 시 먹먹함을 느꼈습니다. 비슷한 경도의 FX-S나 FX-P의 경우 스트로크 시 타구감이 선명했던 반면 R42는 감각 전달이 잘 되지 않아 불편했습니다.

2. 볼이 날린다
- R42로 드라이브를 걸었을 때 구질이 다소 가볍고 날리는 감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MXP나 R47로 드라이브를 걸면 볼이

이렇게 온다고 했을 때, R42는

이렇게....까지는 아니고 아무튼 볼이 좀 날립니다.

3. 중진에서의 파워 부족
- 드라이브 비거리가 짧고 볼이 가벼워서인지 중진에서는 쫙 뻗어나가주는 파워가 부족해 상대를 뚫기 정말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뚫기 위해 더 강하게 임팩트를 주려고 하면 스윙이 흐트러지거나 볼이 푹 하고 죽는 경우가 꽤 발생했습니다.
중진&후진에서는 R42를 쓰면서 공격보다는 버티며 랠리에 집중했을 때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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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47과 R42를 비교한다면?
- 타구감이 아예 다른 것 빼고는 R42가 R47의 꼬마 버전 같다고 느꼈습니다. 전면엔 R47, 후면엔 R42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Q: 같은 초보자 분들께 추천드린다면?
- 포핸드 R42: 전진에서 플레이하시는 분
- 백핸드 R42: 안정적인 회전 + 랠리를 원하시는 분


얼른 허리 통증을 없애고 내일 저녁에 즐겁게 성장하러 리그전 나가고 싶습니다 ㅠ
이상 탁구 하수가 남기는 라잔터 R42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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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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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중국체류 탁호아 | 작성시간 19.01.17 450으로 쇼트하다 잽싸게 R47로 포변 루프드라이브 후 다시 금궁8(47.5도)로 연속 드라이브... 마무리는 MX-P로 한방
  • 작성자† 블레이드 † | 작성시간 19.01.15 사진으로 느낌을 살려보니 정말 잘 와닿네요^^
  • 답댓글 작성자정지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1.15 감사합니다!!
  • 작성자상암탁린이 | 작성시간 19.08.02 이거 보고 r42 백으로 붙여서 처음 써봤는데 기대 이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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