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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롱카본 사용기

작성자발트너처럼|작성시간19.07.24|조회수1,220 목록 댓글 6

(현재 자신이 사용하는 용품 또는 그동안 사용해 왔던 용품을 적어 주시면 더욱 의미 있는 답변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정확한 이름을 모르실 경우 대강의 정보라도 적어 주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발트너처럼입니다. 최근에 불매운동 분위기로 인해 일제 브랜드 제품 사용기를 쓰기가 꺼려지지만 후기가 별로 없는 마롱카본 사용기를 써보려고합니다.

마롱카본은 허리케인 킹 3와 동일구조 블레이드이며 허킹3에 헤드사이즈를 키워서 출시하였습니다. 허킹3를 구매하지 않고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그립입니다. 평소에 스티가 레전드 그립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DHS 블레이드의 얇은 FL그립은 도저히 적응을 할 수가 없습니다. (최근에 허하오 2,3를 그립감때문에 떠내보냈는데 너무 아쉽네요 ㅠ) 마롱카본은 라지그립으로 구매했습니다.
무게는 91그램으로 그나마 가벼운 개체였습니다.

이너구조의 글래스카본입니다. 기존에 글래스 카본이 한겹 들어가있는 허하오3를 주력으로 사용한 경험이 있어 기대가 컸습니다.

조합은 전면 V15 스티프 (45도) + 후면 V15 림버 (40도)로 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적응 실패하고 3일후에 처분하였습니다;;

포핸드롱시 감각은 아주 좋았습니다. 울림도 적당하고 이너파이버 구조의 블레이드 답게 감각도 좋습니다.
드라이브를 해봅니다. 예상외로 단단합니다. 안아주는 느낌보다는 받혀주는 느낌이 납니다. 그러면서도 판 전체가 낭창이는 느낌도 납니다... 양립하기 어려운 감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드라이브를 할때 징징 거리는 울림이 느껴집니다. 이러한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제가 선호하는 감각과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요즘 수많은 블레이드 시타로 인해 감각이 변하고 있습니다;;) 약간은 애매한,요상한 감각을 가진 블레이드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게임을 해봅니다. 제 스타일은 전,중진에서 선이 굵은 탁구를 합니다. 3구 공격을 하는 경우에는 한방을 지향하지만 3구가 넘어갈 경우 블럭,쇼트, 카운터 드라이브를 주로 사용합니다.
인상 깊었던 것은 카운터드라이브가 아주 편하게 잘 됩니다. 받혀주면서 살짝 잡았다가 쏴주는 블레이드답게 작은 스윙으로 하는 카운터드라이브시 위력적인 공이 쉽게 만들어집니다. 이 점때문에 감각적으로는 적응을 하고 주력으로 사용해볼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전 중진에서 하는 다양한 플레이도 무난하였습니다.
하지만 3구 공격시 위에서 언급했던 휘청거리는 느낌이 너무 크게납니다. 따라서 안정감이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실력문제라고 생각합니다 ㅠ). 평소에 3구 공격으로 얻는 점수가 많은 만큼 3구가 불안정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방출하게 되었습니다.

마롱카본은 후기가 별로 없지만 이 제품을 사용해보신분들은 아주 만족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구매해서 사용하였는데 제 스타일과는 맞는 블레이드는 아니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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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후락 | 작성시간 19.07.24 어? 문어님이...?

    잘보고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발트너처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7.24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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