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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미디엄 핌플 388C-1 간단 후기

작성자곡현|작성시간22.08.02|조회수692 목록 댓글 6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지금껏 적어본 적이 거의 없는 미디엄핌플(미디움, 변화계 숏핌플) 후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용품 좀 만져본 뽕쟁이는 다 아는 브랜드, 388D-1으로 유명한 다웨이 사의 388C-1을 소개합니다.
다웨이 사의 돌출러버는 제품명의 알파벳으로 그 특징을 유추할 수 있는데, B는 정통 숏핌플, C는 미디엄핌플, D는 롱핌플을 의미합니다.
중국 브랜드답게 가성비가 좋고(만원대), 중국제 핌플 특유의 구질과 감각이 있습니다.

소개는 여기서 마치고, 특징을 메모 형식으로 남겨봅니다.

(저는 1.2mm 스펀지를 사용했습니다.)

-돌기가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이고, 잘 쓰러져서(휘어서) 공이 깊게 맞는다.
롱핌플 치고 다소 뻣뻣한 D-1과 다르게 느껴진다.

-다양한 공격적인 스트로크에서 괴랄한 구질을 보인다.
하회전에 대한 드라이브 시 우블링이 롱핌플만큼이나 까다롭다.
->리시브를 과감한 스트로크로 운용할 시 큰 메리트가 있는 러버

-기본적인 블록, 쇼트에서도 깔림이 강하다. 통상적인 백핸드-백핸드 랠리가 매우 어려운 수준. 다만 그만큼 컨트롤에 적응이 필요하다. 라켓면을 완전히 열고 블럭에 가깝게 대거나, 돌기를 가볍게 긁는 타법으로 치거나.

-강하게 타격 시 스피드는 적당히(약간 빠른 미디엄만큼) 빠르다. 라켓각이 얇으면 공이 완전히 죽기 때문에 각도에 대한 이해와 숙련도를 크게 요구한다.

-블록은 핌플 이해도가 높으면 적응하기 크게 어렵지 않다. 정통 회전계나 스피드계 숏핌플 사용자라면 적응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블록, 내려막기 그리고 긁어치기 모두 가능하며 깔림과 속도감이 좋다. 미디움핌플의 약점인 약간 아쉬운 하회전량은 이 러버에도 당연 존재한다(스피드가 빨라 크게 아쉽지는 않다).

-찍는 보스커트로 강한 하회전을 주지 못한다. 유연한 돌기와 튕기는 스펀지로 인해 강하게 마찰을 줄 수가 없다. 나름 미디움인데 컬P-1 정도로 절망적인 수준..

-롱커트는 미디엄~롱핌플과 동일한 스윙으로 구사 가능하며, 준수한 회전을 만들 수 있다. 변화의 폭이 적고 스펀지가 공격에 특화되어(공을 죽이는 성질이 적어) 커트주전형에게 추천하지는 않는다.



스트로크 시 뛰어난 우블링과 은근히 빠른 구속을 이용해, 까다로운 공격이 주무기인 사용자의 백핸드에 추천하고 싶은 러버입니다. 또한 까다로운 핌플로 올라운드 플레이를 하는 경우에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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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후기는 평면러버 중 하나를 쓸 것 같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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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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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곡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8.03 킬러 시리즈를 직접 사용해본 적이 없어 비교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스파워 작성시간 22.08.03 네! 미디엄핌플 사용기도 넘 재밌네요!
  • 답댓글 작성자곡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8.03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 작성자도안 작성시간 22.08.06 요즘 앞에 러버는 뭐쓰시나요
  • 답댓글 작성자곡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8.06 파스탁 G-1 2.0mm 사용중입니다.
    그냥 47.5도 러버들 이것저것 쓰는데 승률은 별 차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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