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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시제품사용후기]쿠거에 에티카47도 버전 - 감각과 결과가 다르네요.

작성자공생공사(서울)|작성시간22.12.16|조회수254 목록 댓글 5

 

일펜에서 셰이크로 바꾸면서, 러버도 MX-P에서 EL-S로 바꿨습니다.

블레이드들은 스피어, 유크라시아, Pro alc special, 쿠거로 다양하게 변했지만, 러버는 EL-S를

쭉 쓰다가 비교적 최근에 MX-P로 바꿨습니다. 역시 MX-P가 좀 더 시원시원하긴 하더군요.

한 방도 쉽게 나오고, 상대에게 좀 더 압박감을 줄 수 있는 조합이었습니다. 그래서 Pro alc에 MX-P조합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러버의 수명이 다했다는 느낌이 들면서, 교체를 고민할 때, 전에

탁구닷컴에서 행사로 구입했던 쿠거를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쿠거에 에티카(전), MX-D(후) 조합이었습니다.

 

일단 가볍게 잡아본 느낌은 가볍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에 라켓이 90그램 근처였고, 쿠거는 그보다 몇 그램 가벼

우니 당연하겠죠. 공을 쳐보니 역시 가볍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전면의 에티카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각이었습니다. 드라이브를 걸때도 클릭감도 덜 느껴졌고, 플랫타법으로 때릴 때도 공이 깊이 들어가는

느낌보다는 표면만 들어갔다가 나가는 느낌이랄까요? 전반적으로 모든 플레이가 가볍고 경박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다시 원래 조합을 사용하게 되었죠. 그런데, 원래 러버의 수명이 다하면서 점점 불만족스러워져서 러버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다시 쿠거조합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한 번, 두 번, 세 번.

감각은 처음에 느꼈던 느낌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게임의 결과를 되돌아보니까 이상하게 승률이

높아졌네요. 아직 백쪽은 블럭이나 푸쉬 위주로 사용하고 포핸드 드라이브로 공격하는 스타일인데, 이 조합을 쓰니

어설프지만 백쪽에서도 드라이브를 과감하게 하게 되네요. 어떤 때는 포백 연속 드라이브도 성공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공을 한 번 더 넘기는 확률이 올라갔습니다.

 

주문한 MX-P는 아직 포장을 뜯지 않은 채, 여전히 있습니다. 쿠거에 에티카 조합이 수명을 다할 때까지 써보려고

합니다. 이 조합을 사용한 지도 꽤 오래됐는데, 감각적으로는 아직도 처음과 차이를 못 느끼겠네요. 이거 수명도

긴 건가요? 

쿠거에 전면 에티카 조합. 여러 달 사용 중이지만, 아직도 다 파악하지 못한 미스터리한 조합이네요.

파악이 될 때까지 좀 더 사용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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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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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적룡혀니 | 작성시간 22.12.16 감각과 결과 둘 다 좋으면 금상첨화인데 말이죠 ^^
  • 답댓글 작성자공생공사(서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2.16 블레이드와 러버가 둘 다 처음 사용하는 것들이라 제가 느끼는 감각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를 모르니 더 답답하네요. 그걸 알면 살짝 변화를 줘서 감각과 결과를 둘 다 잡아볼텐데...
  • 작성자곡현 | 작성시간 22.12.16 일본 다이끼제 러버들이 클릭감은 떨어지지만 잔미스가 적어 게임에서 은근히 플레이가 잘 되는게 특징이죠.
    독일제 특유의 클릭감에 익숙하다보니 손이 안 가지만, 그 감각에 적응한다면 랠리 위주 플레이어에게 상당히 좋은 러버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공생공사(서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2.17 에티카가 다이끼제 러버인가 보군요. 기존에 썼던 러버들과 다른 점이 분명 느껴지네요.
  • 작성자슈미아빠 jw | 작성시간 22.12.17 넥시 제품 사용 후기 이벤트 게시글 3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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