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닝 관련 글을 남기는 것이 오랜만인 것 같네요.
다른 브랜드에 비해 리닝은 카페에서만큼은 조금 조용했었던 것 같은데, 오늘 여기에 몇 가지 소식을 전달해드리려 합니다.
탁구닷컴에서 한국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 한 이후 리닝 본사 론칭스케쥴에 발맞춰 제품들을 수입해왔고,
국내 총판매권에 대해서는 티밸런스 측과 독점계약으로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현재는 계약이 종료되어 기존에 입고된 물량들은 각각 운용중이고 탁구닷컴 본사로부터 출고된 제품들은 대리점이나 각 지역의 크고작은 업체들이 유통하고 있습니다.
한 편, 본래 올 상반기에 출시 예정이던 신상 라인업 중 탁구화 부문이 시즌 연기될 것 같다는 소식을 올해 초, 통보받았습니다. 신제품들을 처음 본 것은 아마 작년이었을 텐데, 전세계적으로 바이러스 상황도 좋지 않았으니 감안할 수 밖에 없었죠.
드디어 최근, 한국에도 입고가 되어 Cloud Walker, Twinkle의 후속모델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네요.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신상품 론칭을 앞두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하게되었다는 소식도 전합니다.
해당 회사는 국내 총판매와 마케팅 등을 맡게 될 것이고, 빠른 시일 내에 제품 론칭을 하기 위해 현재 최종 준비단계에 있습니다. 앞으로 리닝 브랜드에 대해 온라인으로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알려주셨으면 하고, 특히 본 카페의 리닝 게시판에서도 활동하실 예정이라 하시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신제품 중 일부 제품들을 사진으로 소개하고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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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라인업의 여성용 제품인 것 같네요.
전반적인 아웃라인은 위 이미지와 같습니다.
핸드폰으로 찍어봤는데, 실물의 예쁨이 다담기지는 않은 것 같아요ㅎㅎ
첫 인상은 우선 "가볍고 예쁘다" 였지만, 속속들이 들여다보면서 다시 한 번 역시 리닝 탁구화의 만듬새가 정말 좋구나라는게 느껴집니다.
뒷면에는 리닝 브랜드 로고가 이렇게 세워져서 마킹되어있습니다.
사진에는 담기지 않았는데 안쪽 밑창과 혀 부분을 이어주는 신축밴드도 부착되어 있어 운동시에도 혀 부분이 좌 우로 틀리는 것 없도록 잡아줄 것 같아요.
발 등을 덮고 있는 갑피 부분인데, 기본적으로 매쉬 위에 이러한 코팅 커버가 2~3중으로 되어 내구성을 높인 것 같아요.
그리고 코팅 갑피는 리닝 고유패턴이 들어가서 디테일을 더했고, 이 패턴은 국대 선수들이 착용하고 있는 경기복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외부 갑피의 디테일로 또 다른 고유패턴이 숨어있는데, 아마 2016년도 즈음이었을까요? 슈신과 류스웬이 특히 많이 착용했던 경기복이었는데 기억나실 지 모르겠어요. 프리즘 패턴이 무작위로 배열되고 팔 부분이 찐한 핑크색과 형광색으로 이뤄졌었던~ 이번 신제품에 이런 부분도 녹아있습니다.
밑창의 모습인데, 상대적으로 무거운 고무부분을 필수적인 부분만 적용하고 바닥 흠집이 생기지 않는 논 마킹 소재를 사용해 접지력과 내구성 모두를 잡은 것 같네요. 신발 안쪽으로부터 배출되는 공기구멍이 설계되어 있구요, 그리고 저기 보시면 검정색 부분, 저게 이번 신제품의 핵심이 아닐까...
하단 아웃솔 중심의 지지면에 카본파이버층이 내장되어있습니다. 보통 이러한 요소는 장시간 착용하는 자전거 클릿슈즈나 트랙킹화 등에 적용되는 것으로 아는데, 이번 리닝 탁구화에는 카본아웃솔이 들어가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밑창 부분에는 고무 밑창 위쪽으로 EVA 발포수지가 들어가있어 매우 경량화되어 있으면서도 쿠션감이 좋을 수 밖에 없음이 예상됩니다.
이 제품들은 남자용 컬러인 것 같고 여성용은 Pink, 남성용은 RED, GOLD 이렇게 두 가지 컬러로 구분됩니다.
(여성용과 마찬가지로 뒷꿈치 쪽에는 찐한 금색라인의 리어프레임이 설계되어 밑부분 틀림을 꽉 잡아줍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시면 남자용 버전들은 코팅커버에 프리즘패턴대신 카본파이버 형태의 격자무늬가 들어가있습니다.
외부 갑피 군데군데 통기구멍의 매쉬도 이중구조로 되어있네요.
마음에 드는 점 중 또 하나로는 뒷꿈치 부분이 상당히 느낌이 좋습니다.
두툼하면서도 너무 높아서 풋웍할 때 거슬리지 않을 것 같고, 또 리어프레임이 장착되어있어 뒤틀림도 없을 것 같고, 아킬레스건 부분과 맞닿는 부분은 모두 부드러운 소재로 되어있어 긁힘도 없을 것 같네요.
(제가 지금 신고 있는 나이키 리액트 270 같은 경우는 모든 점이 마음에 드는데 뒷꿈치의 두께감과 살에 맞닿는 부분이 별로라 이 부분이 더 눈에 띕니다)
외부 통기구멍 주위에 뿌려진 아기자기한 펄도 한 번 찍어봅니다.
아, 그리고 제품명은 이미 나와있기는 한데 제가 따로 적지는 않을게요. 그리고
사이즈는 아마 정사이즈? 로 나온 것이 아닌가 싶네요.
최종 론칭은 아직 미정이나 10월 중, 빠른 시일 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