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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닝(Li-Ning)

두 번째 만나는 나의 LI-NING 탁구화, 『올림픽 슈신』

작성자젠틀핑퐁|작성시간22.11.07|조회수615 목록 댓글 14

 

두 번째 만나는 나의 LI-NING 탁구화

『올림픽 슈신』

 

 

좌우비대칭에......

납작하면서도......

와이드하다??????

 

 

제가 선호하는 셰이크핸드 블레이드의 그립 이야기일까요?

절레절레~~~ 아닙니다!!!

저의 두 번째 LI-NING 탁구화, 『올림픽 슈신』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_____^)

 

 

오래간만에 적어보는 글이라 머릿속에서 자음과 모음이 자리를 잡지 못하는군요.

찬찬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저의 꼬까신(^^)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본 제품은 리닝닷컴社로부터 무상 제공받았고요.

제품에 대한 평가는 개인적 소견임을 글에 앞서 밝혀두겠습니다.

 

 

이전에 선택했던 LI-NING의 카일린 탁구화는 3년씩이나 옆에 끼고 있었어요.

코로나-19의 극성에 탁구장 가는 길을 막아놓고 지낸 시간이 그만큼 길었다는 겁니다.

여전히 조심스러움을 모두 걷어버릴 수는 없지만 구장을 드나드는 횟수는 예전의 상황으로 회복되어 가고 있는데요.

그에 따라 피로가 심히 누적되고 있는 카일린은 퇴역시켜야겠습니다.

수고했어~ 카일린 (ㅠ.ㅠ)

 

 

[ 언박싱 ]

 

 

저의 첫 번째 LI-NING슈즈, 카일린의 자리는 이제 『올림픽 슈신』이 대신하게 되는군요.

 

 

 

 

 

 

 

 

 

 

한자리에 가는 친구와 오는 친구를 앉혀놓고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품성(비주얼?)에서는 카일린

기능성(실전능력?)에서는 올림픽 슈신

 

 

조금 더 예쁜 『카일린』이고요.

조금 더 잘난 『올림픽 슈신』이라는 겁니다.

 


 

[ 겉 ]

 

 

탁구화로써 조금 더 잘난 『올림픽 슈신』!!!

진정한 탁구전용슈즈를 LI-NING을 통해서 경험하게 되는군요.

이것은 누가 평가하더라도 선수용 장비임에 틀림이 없겠습니다.

 

 

서두에 적어놓은 세 가지 외향적 특징이 그 근거로 충분할는지요?

 

 

     ▢비대칭

   나도 모르게 기마자세를 취하고 있는 나

     ▢납작

   코트의 바닥과 나 사이는 백지 한 장

     ▢와이드

   중심을 잃지 않는 디딤 발

 

 

 

 

 

 

 

 

미드솔의 두께를 최대한 절제하여 아주 날렵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 『올림픽 슈신』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배구화나 농구화 수준의 착지감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고요.

탁구에 딱 필요한 만큼의 쿠션감을 제공받을 수 있겠습니다.

스피드가 우선시 되고 있는 현대 탁구의 기조에 부합하는 형태로 보아야겠군요.

 

 

 

 

 

 

 

 

열(=3=33) 받은 발바닥을 식혀줄 바람(~~~) 길은 아웃솔에 하나가 뚫려있었습니다.

갑피의 측면(새들) 좌, 우에도 각각 한 군데씩 창문을 널찍하게 열어두었네요.

 

 

 

 

 


 

[ 속 ]

 

 

격한 움직임에도 설포의 자리는 한결같아서 발등의 안정감을 항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에서 좌우로 설포를 붙들어주고 있는 탄력밴드의 숨은 봉사(^^) 덕분이죠.

 

 

 

 

더 속으로 파고들어가서 인솔을 꺼내보겠습니다.

인솔의 단면적은 아웃솔의 접지면적보다 넙데데해 보이는데요.

 

 

 

 

내부에 다시 끼워 넣으려면 아주 빡빡할 정도의 작지 않은 차이였습니다.

어렵게 제자리로 돌아간 인솔은 신발 내부의 형태에 녹아들어 날렵한 유선형으로 허리를 휘고 있군요.

발바닥이 더듬는 그 형태는 안정감이 극대화된 U자형이었습니다.

“안쪽으로 살짝 기울어지는 U자형”이라고 적어놓는 것이 조금 더 정확한 표현이 되겠네요.

 

 

특히 발바닥 중앙의 안쪽, 아치 부위를 폭신하게 감싸주면서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누워버리기 때문에 저항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중심이동을 할 수 있겠습니다.

 


 

[넘지 말아야 하는 선 & 넘어야 하는 선]

 

 

잠시 예전의 경험들을 쥐어짜보았는데요.

이번에 새로 들인 『올림픽 슈신』 탁구화가 이전에 신어보았던 제품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아주 명확했습니다.

그 하나를 “콕” 짚어드리면서 글을 닫을게요.

 

 

사라지는 볼을 쫓아가야 하는 순간에도......

상대테이블에 볼을 꽂아 넣는 순간에도......

매 순간순간 탁구선수의 중심이동에는 넘지 말아야 하는 선과 넘어야만 하는 선이 존재합니다.

그 선을 칼같이(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지켜주는 도구가 여기에 있었군요.

 

 

스윙이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디딤 발을 딛는 그 순간 발바닥의 바깥쪽으로는 단 1˚의 밀림이나 기울어짐을 용납하지 않는 『올림픽 슈신』입니다.

아웃솔의 바깥 측면에 중심이동의 저지선을 완벽하게 설계한 제품이라는 거죠.

 

(사진출처) flickr.com

 

반대로 스윙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서는 발바닥 안쪽으로 복사뼈가 닿을 정도로 유연하게 드러눕는 『올림픽 슈신』이 되겠습니다.

 

(사진출처) flickr.com

 

안팎의 가용 구간과 그 기능이 극과 극이라는 이야기인데요.

 

(사진출처) flickr.com

 

이 제품의 용도가 탁구용이 아니었다면 착용감이 어색하거나 불편하다는 불평이 쏟아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특별한 설계는 탁구화로써 별이 다섯 개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ㅎㅎ

 

 

 

구장 밖으로는 신고 나가지 마세요.

“무조건” 탁구에 양보하세요.

 

 

타 브랜드의 제품과 견주어보면요......

발의 편안함을 장점으로 하는 아식스 제품들보다는 실전 효율에 집중하는 미즈노 제품들과 통하는 부분이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사진출처) flickr.com

 

 

(사진출처) flickr.com

 

 

LI-NING 『올림픽 슈신』 탁구화!!!

승부를 결정짓는 길지 않은 시간,,,

화끈하게 불사르고 돌아와 벗어놓는......

탁구전용 슈즈 또는 탁구선수용 슈즈라 적어두죠.

 

 

 

[원문출처]

네이버 블로그 : 젠틀핑퐁의 탁상공론

https://blog.naver.com/drprinter/22292266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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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젠틀핑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1.08 개인적인 판단을 두서없이 떠벌려 놓았습니다.
    오류나 오판이 있더라도 널리 양해해주세요.
    (^.~)
  • 작성자최근석 | 작성시간 22.11.08 덕분에 슈신 으로주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젠틀핑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1.08 제게는 100점짜리 탁구화입니다만 다른 분들은 어찌 평가하실지 궁금합니다.
    [올림픽 슈신]을 갈아 신으시고 첫 경기를 마친 후에도,,,
    "덕분에"라는 말씀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 작성자최근석 | 작성시간 22.11.10 완전 발 곽잡아 주네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젠틀핑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1.10 헉!!! 이것은 저의 발을 떠난,,, 카일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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