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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플라이(Butterfly)

테너지 19 잠깐 시타후기

작성자곡현|작성시간21.04.10|조회수1,586 목록 댓글 4

지인분의 라켓으로 잠깐 시타한 느낌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주된 비교군은 05와 64입니다

-기본적으로 05보다 부드럽고 64보다 단단한 타구감. 물렁한 느낌이 있지만 64에 비해 얇게 채도 탑시트가 지나치게 찌그러져버리는 느낌이 적음.
->원래 64를 사용하다 공이 바뀐 뒤 너무 물렁해졌다 생각한다면 추천.

-얇게 채는 드라이브보다는 두껍게 치는 드라이브가 좋음. 스피드가 쉽게 나오고, 회전이 강하진 않지만 무난하게 나옴. -
->위의 두 특징으로 인해 특히 펜홀더(중펜)의 포핸드처럼 면으로 친다는 느낌으로 드라이브, 드라이브성 스매시를 구사하는 분들에게 추천함.

-스매시는 64보다 약간 느리지만 좋은 편

-그립력이 아주 뛰어나보이지는 않음. 05와 달리 백핸드 하프발리에서 얇게 맞는 경우 죽는 경우가 있음.

-대신 여자 선수들처럼 두껍지만 가볍게 거는 백핸드에는 상당한 안정감을 보임

-비거리가 조금 길어서 전중진~중진 플레이에 적합하다고 생각함

-80과 전반적인 성능은 비슷하지만, 80은 컨트롤과 얇게 거는 능력이 뛰어난 반면 19는 최대파워와 두꺼운 기술에 장점을 가짐

추천하는 사람:
1.05와 64 사이 일장일단에 고민하는 사람. 또는 80에서 원하던 성능을 찾지 못했던 사람

2.파워드라이브 한방 전형인데 다양한 공격에 적절한, 밸런스 좋은 포핸드 러버를 원하는 경우

3.올라운드 일본식 펜홀더

4.백핸드에 적당한 밸런스 러버를 찾는 경우.
단, 얇게 거는 드라이브를 주력으로 쓰는 사람 제외. 이 경우는 05나 80이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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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한국 시장은 아주 강하게 챌 때의 감각 또는 강타에서의 파워를 중요시하는 극단적인 수요가 많기 때문에, 테너지 19는 다소 애매한 위치에 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런 선입견 없이 사용한다면 예상 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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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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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지양지양해도돼 | 작성시간 21.04.10 잘 봤습니다.감사합니다
  • 작성자탁고티비 | 작성시간 22.09.04 05에서 앞둑 64로 갈아탈까하는데 어떨까요? 공 포물선이 너무 높아서ㅠ
  • 답댓글 작성자곡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9.04 단순 포물선으로 보면 64가 낮긴 하지만, 05와 드라이브의 감각적 차이가 꽤 큽니다. 64형 러버 사용경험이 없다면 도박이 될 공산이 큽니다
  • 답댓글 작성자탁고티비 | 작성시간 22.09.05 감사합니다. 고민할 시간에 도전해봐야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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