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폴 VC 구매기

[걷기싫어]

24만원(2만엔)이나 하지만, 최근 가장 관심이 가는 이너파이버 구조의 득수소재 라켓인데다 두께도 가장 선호하는 정도이고, 표면도 림바여서 혹 했습니다. 거기에 때마침 시타이벤트를 하고있어서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구매한 개체는 84g ST 입니다. 85~6g정도를 좋아하지만 84g이 가장 무거운 개체라고 하여

그것으로 받았습니다.

원래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모셔놓고 구경만 해야 하는 처지인데,

구매 조건이 사용후 사용기 작성이었고,

마침 3년만에 만나는 어릴적 운동선수 생활을 같이 한 동기가 거주지 근처에서 레슨을 하고 있어서

방문해서 오랜만에 얼굴도 보고 공도 잠깐 쳐 보았습니다.

러버는 MXP,ELP 를 사용했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스워드 n886 카피 특주보다는

두께가 두꺼워서 표면을 기준으로 카본층이 더 멀리 있어서 그런지

타구감은 약간 더 합판에 가까운 느낌이었고, 반발력은 그보다 좀 덜한듯 했습니다.

(무게와 특수소재의 차이도 있을 듯 합니다. 기존 사용라켓이 약간 더 무거웠고, 특수소재는 동일한 소재가 사용된 것이 아닙니다.)

그립이 각이지고 얇은 편이면서 무게도 가벼운편이라 많은 여성분들에게 좋을 듯 하고,

손이 작은 남성들도 사용하기에 좋을 듯 하나, 무거운 개채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무게때문에 아쉬울 수 있을 듯 합니다.

마감이 워낙 좋아서 림바임에도, 표면이 매끈하고, 윙이나 그립부의 마감도 매우 정교하면서 깔끔했습니다.

항상 라켓이 바뀌면 적응이 큰 문제이지만, 

요즘은 탁구 자체를 자주 못치고 있고, 스워드 라켓을 사용해본지도 한달이 넘어서

새로 적응해야 된다던가 하는 부담감조차 없고, 그냥 새로운 무기를 장착한 느낌입니다.

이벤트가 한번 더 진행이 된다면 구매해볼만한 라켓이라 생각을 하고,

엔화로 2만엔인데 24만원이라는 판매가가 약간 아쉽기는 합니다.

(판매가가 결정되는 데에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2만엔은 한화 20만원정도인데...4만원의 차이는 좀 큰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라켓 할인할 때 잘 삿다는 느낌입니다.

빅타스 라켓은 처음이네요.

탁구를 안치고있는 상황에서도 지름신은 찾아오나봅니다.

[처음처럼77]

파이어 풀 vc 블레이드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84그램 fl 양면 라잔트 그립 러버를 쓰고 있는데 사용 편의성에 우수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걷기싫어]

대학선수출신 친구가 코르벨, 엑시옴 베가유로 블레이드를 사용하는데
제 라켓을 잠시 쳐보더니 카본라켓 맞냐?
느낌은 합판쪽인거같은데?
괜찮네
하더군요. 확실히 성능은 괜찮은편인듯 합니다.

[LightRiver[VICTAS]]

제가 지금 주력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사용하기 정말 편리하며 반발력이 아주 높은편도 그렇다고 아주 안나가는 편도 아니네요.^^ V>15 시리즈 조합했을 때는 꽤나 적응하기 불편해보였는데, V>01 시리즈를 붙이니 매우 편하네요.^^

[백핸드광]

부드러움과 강력함이 공존하는 라캣 열흘 정도 사용해 보니 그 진가를 알겠더군요 드라이브를 받쳐놓고 치면 파괴력이 대단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