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빅타스(Victas)

[스크랩] [수령기] 안녕하세요. 빅타스의 6월 신제품 수령기 (1) - ZX-Gear 시리즈입니다. ^^

작성자소르|작성시간19.06.09|조회수945 목록 댓글 24

안녕하세요. 빅타스의 6월 신제품 수령기 (1) - ZX-Gear 시리즈입니다. ^^


2018년 12월부터 빅타스의 아마추어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게 된 소르입니다.

어드바이저는 용품자문위원의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리베로스포츠에서 지원받은 용품을 틈나는대로 넷상에서 후기로 작성하여 빅타스의 용품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빅타스의 신제품을 재빨리 받았습니다.

리베로스포츠에서 월요일에 배송을 해주셨고요. 화요일에 수령하였습니다.


빅타스의 6월 신제품은 3월부터 예고되어, 큰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받아봤는데, 품질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신형 파이어폴은 리뉴얼 되면서 원가절감을 목적으로 했는지, 마감이 다소 거칠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ZX기어 시리즈는 Made in Japan입니다. 표면 마감이 마치 코팅을 한 것 처럼 매끈하게 처리되어있어서, 구형 파이어폴만큼의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빅타스의 일본 선수 중 한명인 히비키 타조에 선수가 기어 OUT으로 변경하였습니다. 기존에는 Koki Niwa 블레이드를 사용하였습니다.

https://www.victas.com/ja_jp/about/advisory/hibikitazoe



https://www.victas.com/ja_jp/about/advisory/liampitchford

이번에 빅타스와 새로이 계약을 맺은 리암 피치포드 선수도 미즈타니 ZLC를 쓰고 있으니까 약간의 유사성을 지닌 기어 OUT으로 바꿀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어떤 블레이드로 바꿀 지는 잘 모르겠지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과거에 티모볼 ALC, 장지커 블루드래곤, 비스카리아 등을 사용하였습니다)



사진의 질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이번 신제품을 찬찬히 살펴봐주세요. ^^

(핸드폰 사진으로 찍어서 화질은 안좋습니다)


----------------------------------------------------------------------------


 


빅타스의 엔트리-중상급 레벨까지 커버하는 일제 러버 라인업 07시리즈와 

새로운 일제 특수소재 블레이드 ZX기어 시리즈, 각각 두 모델입니다. 


리베로스포츠에서 저를 특별히 배려해주셔서 많은 제품을 지원받았습니다. ^^


이번 수령기에서는 ZX-Gear 시리즈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ZX기어 시리즈의 외형입니다.

그립은 기존 버터플라이 형태보다 약간(약 0.5mm 얇은 23.5mm) 얇고, 윙이 큰 형태입니다. 특히 기어 FIBER는 윙이 너무 거대하네요.

윙을 약간만 잘 다듬으면 최상의 그립감을 얻을 수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호불호가 있으며 단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에게는.. 땡큐입니다. ^^



ZX기어 FIBER는 아주 새하얀 느낌의 특수소재로, 멀리서 보면 특수소재를 썼는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ZX기어 IN은 밝은 색조로 이루어져 있지만, 약간은 노란 빛깔의 띄는 것이 아릴레이트 카본의 느낌을 줍니다.


 

빅타스의 신제품 ZX기어 IN(ALC)과 ZX기어 FIBER(AL)입니다. 

KB세이렌사의 Zxion 아릴레이트를 사용한 제품군입니다. 현재는 이너와 아우터 ALC, 그리고 이너 AL 세 모델이 구성되어있습니다.

거의 흰색 빛깔을 띄는 밝은 노란색의 아릴레이트 재질입니다.


기어 IN은 DHS 허리케인 롱5와 W968의 중간쯤 되는 합판 구성을 갖고 있습니다. 968과 비교하면 중심층은 조금 두껍고 ALC가 968처럼 두꺼운 것을 사용하였습니다. (즉, 중간층의 두께 비중이 적어졌습니다)

과거 스워드 N886 스타일 모델을 생각나게 하는 합판 구성입니다.


기어 FIBER는 실제로 보면 아주 맑고 깨끗한 인상을 주는 합판 구성입니다. 마치 버터플라이의 ZLF 못지않게 아름다운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촘촘하게 직조되어 있는 ZLF와는 다른 외형을 지니고 있습니다.


두 모델 모두 림바 표층 - 아유스 중간층 - 아유스 중심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전통적인 구성에 파이버를 조합하였기 때문에,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도 하나의 특징이라 생각합니다.



반가울정도로 전형적인 이너 ALC특유의 구성입니다.



그립 밑둥이를 보면, 빅타스 파이어폴(신형) 시리즈에 비해 둥근 모양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잡아보면 새끼 손가락에 편하게 잡히는 괜찮은 그립감을 갖고 있습니다.


기어 FIBER의 끝부분을 보면, 질긴 방탄 계통의 섬유답게, 최대한 매끈하고 부드럽게 가공하였음에도 약간의 보풀이 일어나는 것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만약 개인이 윙을 다듬으면 그 현상은 분명히 드러날 것입니다.


참고로 세이렌 사의 Zxion 파이버는 고강도의 아릴레이트 섬유로서, 기존 아라미드보다 뚜렷히 탄성률이 높고 강도는 약간 높아진 섬유입니다.

파이버가 다르다고 좋은 것이 아니고, 결국은 이 재료들을 잘 이용하여 제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브랜드와 업체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빅타스에서는 높은 탄성을 가진 Zxion 섬유로 높은 반발력과 성능의 밸런스를 맞추었다고 설명하고 있고, 

'신감각의 기어'로 이 제품군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인쇄 후 최종 연마를 거치는 공정을 하였기 때문인지, 기존 빅타스 블레이드의 인쇄 색상보다는 약간 옅어진 느낌입니다.

최종 연마를 거쳤기 때문에, 코팅하지 않은 면도 굉장히 매끈한 광을 나타내고 있으며, 코팅을 할 때도 그 매끈한 부드러움이 유지됩니다.



개인적으로 코팅처리한 블레이드의 표면. 하지만 코팅처리 하기 전에도 아주 매끈매끈하였습니다.




빅타스의 그립은 패밀리 룩을 따르고 있지만, 그 중에서는 때가 묻지 않는 진한 그립이 제 취향입니다.

파이어폴 처럼 ZX기어 시리즈 역시 회색 빛깔 부분만 잘 코팅해주면, 깔끔함이 오랫동안 유지됩니다.


렌즈의 단차는 크지 않아 그립감이 나쁘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립의 디자인이 너무 수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티바 스트라투스 시리즈처럼 렌즈를 삼각형으로 디자인하거나,

혹은 진한 색조로 샤프하고 작은 것으로 설계하여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ZX기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만듦새가 더욱 좋아졌으면서, 파이어폴 못지 않은 경제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이어폴과 쿼르텟 시리즈의 중간 포지션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빅타스의 제품이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부족한 점은 종종 리뉴얼되어 완벽에 가까운 모델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


이번 ZX 기어 시리즈 중 지급받은 IN과 FIBER는 짧은 테스트로 진행됩니다.

감이 올 때마다 조금씩 글을 적어 후기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탁구생활 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s. 참고자료입니다.


https://www.victas.com/ja_jp/products/blade/offensive-shake/zx-gear

빅타스 ZX기어 라인업


https://www.victas.com/ja_jp/journal/item/2019/05/21-9-43

빅타스 저널 - ZX기어 시리즈 이야기


참조해주세요~ ^^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리베로 탁구세상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소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6.12 제가 잡아 봤을 때는 약간 달랐습니다. 하지만 개체편차인지 모델차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작성자뻠쓰 | 작성시간 19.06.13 메이드인재팬 뭔가 반갑네요~
    이번에 리뉴얼 된 중국 제품들과 그립이 똑같나요?
  • 답댓글 작성자소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6.13 뻠스님 반갑습니다.. 윙과 그립 형상이 다릅니다.
    윙은 크고, 그립은 티모볼 ALC보다 미세하게 얇아졌습니다. ^^
  • 답댓글 작성자뻠쓰 | 작성시간 19.06.13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zx gear fiber 느낌이 왠지 버터사 이너포스레이어.S와 비슷할꺼같은데...
    후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소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6.14 제가 많이 영세하고, 자비로 테스트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리뷰가 완벽하진 않습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타사가 아닌 빅타스의 용품을 지원받는 입장이니까요.
    하지만 합판구성으로 미뤄보면 류스원 ZLF(이너포스 ZLF)와 유사한 포지션을 갖고 있을 것 같고, 류스원을 사고 싶은데 돈이 부족해서 약간은 눈높이를 낮춰서 가성비 블레이드를 구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

    (특수소재가 아릴레이트와 자일론의 차이가 있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