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타스(TSP) 총판 업체 리베로스포츠에서 빅타스 컬러러버인 벤투스 엑스트라(핑크)와 V15 엑스트라(블루)가 입고되었습니다. 저는 리베로스포츠로부터 벤투스 엑스트라를 제공받았습니다.
우선 성능은 이전에 사용해본 TSP 슈퍼벤투스(빅타스로 이전하기 전 이름)과 동일합니다. 새러버라 기분탓이겠지만 임팩트를 미세하게 더 잘 잡아주는 느낌아닌 느낌은 있습니다.
분홍색에 관하여 이야기하자면, 실제로 보면 형광빛에 가깝게 느껴지고 멀리서도 분홍색임을 확실히 분간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옆옆 테이블 분들도 저를 쳐다보십니다(...).
서브루틴에서 러버를 잠깐 보는데, 이질감이 조금 있습니다. 종종 스윙 중간중간 러버가 시야에 들어오는데 기분이 이상합니다.
실제 개임에서는 승률에 지장이 있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붉은색과 확연히 차이가 있으므로 빨간 러버 반대편에 붙여 시타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물론 규정상 컬러 러버 반대편은 검정색입니다).
주변인들의 반응입니다.
여자 선출 코치님(30대): 사진보다 색이 엄청 강렬하다. 예뻐서 스폰만 아니었다면 붙이고 싶다.
(라켓 뺏어서 레슨하심) 외관은 일반 러버랑 다를 것 같은데 쳐보니 똑같다. 신기하다.
여대생(20대): 예뻐서 사보고 싶다. 하늘색, 보라색 등도 관심이 생긴다.
탁구장 여사님(50대): 예쁘고 귀엽다. 학생(필자)이 들고 있으니 갑자기 애같아 보인다(?)
대학교 남자 선배(20대): 생각보다 색감이 강하다.
남자 선출 코치님(20대): (으악 이게 뭐야라는 눈빛)
강한 분홍색이라 여성분들의 평가가 전반적으로 좋았으며, 남성분들은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컬러 러버가 적어도 출시 초기에는 사람들의 관심과 소비욕구에 따라 매출이 괜찮게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