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X(텐) 간단 사용 느낌입니다

[오비트랩]

최근 출시한 엑시옴 베가X(텐)을 구하게 되어 현재 사용중입니다.

일단 사진에서 처럼 출시기념으로 구매자에게 제공되는 사은품인 LOVE VEGA티셔츠도 간단히 평가해보면,
재질 좋고 가볍고 무엇보다 Made in Korea라서 더 좋네요 ^^
(현재도 구매 사은품으로 제공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베가X(텐)은 47.5도로 알려져 있고 최신기술이 많이 접목된 러버라 설명되었지만 그런 상세한 기술에 관한 내용은 잘 모릅니다 ^^;;

그냥 제가 쳐봤을때 느낀점을 간단히 공유드리겠습니다.
짧은 경험이지만 엑시옴에서 가격 등 마케팅에 신경쓰고, 실사용 수명만 검증되면 많은 동호인들 사이에 인기 러버로 자리매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위력보단 안정감이 아주 좋고, 튕겨주기보단 잡아주고 끌고 가는데 특화된 러버입니다. 그립력이 맘에 듭니다.
힘빼고 쭉 끌고가는 적당한 임팩트로도 회전을 주기에 용이하고 회전량 또한 좋습니다.
클릭감이나 감각도 상큼하니 좋았습니다.
그리고 원래 제가 루프드라이브를 잘못하는 편인데 베가X 븥이고서는 특히 루프드라이브가 편하게 걸리고 부담이 줄어들었습니다.

저에게는 5겹합판에서는 다 좋은데 힘이 쫌 딸렸고, 아우터/이너 ALC에 조합이 더 좋았습니다. 히노키카본류와는 안써봤지만 특성상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 뻗는 느낌의 강력한 한방을 추구하는 일펜이나 스매싱형은 튕김이 약한 느낌탓에 맘에 안드실 가능성이 크고,
빠른 타점에 속공형으로 치고들어가시는 분들 보단 여유있게 쭉쭉 끌어주는 분들이 더 좋아하실 만한 특성으로 느꼈습니다.
그리고 요즘 50도 이상 53도 55도 등 고경도 러버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런 러버들을 선호하시면 상대적 부드러움이 커서 감각적으로 불만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아무튼 저는 게임하면서 연결도 잘되니 기분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사용하기가 어려운 러버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베가아시아, 베가프로 이후 정말 오랜만에 사용해본 베가 시리즈였는데, 베가의 부활이 기대되는 좋은 러버라고 생각들어 간단 후기 남겨봅니다 ^^

[오비트랩]

기대안했는데 Love Vega 티셔츠도 꽤 좋습니다 ^^

[적룡혀니]

루프를 못하신다구요?

[오비트랩]

네... 루프드라이브를 원래 잘못하기도하고 자꾸 한방으로 때리려하는 습관이 있어서 그렇기도하고요. 근데 베가X에서는 끌리는 감이나 회전력이 루프하기에 딱 좋아서 자신감이 쪼금 상승했습니다 ^^

[성공전략]

많은 고민을 하고 있던 러버 였는데 사용기를 보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비트랩]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