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말고사와 과제에 지쳐가는 곡현입니다. 오늘은 얕고 가볍게 베가 재팬에 대하여 후기를 남기려 합니다. 사용 기간은 약 한 달 정도이며, 최근 윤홍균 선수가 양면에 사용 중인 러버입니다.
무게는 표준 헤드사이즈 기준 약 47g입니다.
-엑시옴 카보스펀지 특유의 감각을 가지고 있음. 독특한 그립감이 특징이며 클릭감이 적음.
-이 특유의 감각은 크고 과감한 플레이에서 강점으로 다가왔지만, 짧고 감각적인 플레이에서는 단점으로 느껴짐
-기본 반발력이나 때릴 때의 스피드는 빠르지 않지만, 드라이브를 걸 때 45도 러버 중 빠른 스피드를 가짐
-드라이브의 최대 회전은 적지만 임팩트를 제대로 주지 않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궤적이 잘 나옴
-타사 러버와 비교하자면 로제나와 비슷했으며, 목판에 닿는 듯한 특유의 감각이 비슷함(EL-P나 파스탁 C1은 다름). 로제나에 비해 컨트롤이나 감각이 아쉽지만 파워와 드라이브 스피드가 좋음.
-때리는 기술을 안정적으로 구사하거나, 드라이브의 회전보다는 파워가 더 중요한 미디엄 러버를 찾는다면 추천할 수 있음. 또는 로제나의 수명이 짧다고 느껴지면(특히 탑시트가 닳으면 못 쓴다면) 대체품으로 사용할 수 있음.
-반면 스매시(쇼트)의 스피드나 드라이브의 회전을 중요시한다면 맞지 않을 확률이 높음
-드라이브전형 입문자부터 지역 중위부수 정도까지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임
궁금한 부분은 댓글을 달아주신다면 최대한 답변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