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시그마4 짧은 사용기

[곡현]

부드러운 감각의 47.5도 전후의 러버를 선호하여 시그마4를 구매했습니다. 몇달 간 사용해보며 느낀 점을 짧게 공유해봅니다.

통상적인 47.5도 05형 러버 중에 매우 부드러운 편입니다. 엑시옴 특유의 그립감이 근래 사용한 엑시옴 47.5도 러버 중 가장 두드러집니다. 부드러운 만큼 회전도 쉽게 걸립니다. 드라이브를 익히는 단계의 포핸드에 쓰기 좋으며 초보부터 중상급자 드라이브전형 백핸드에 어울립니다.

대신 기본 스피드와 최대 회전은 비슷한 경도대의 러버보다 부족합니다. 특히 볼스피드와 파워를 중시한다면 어울리지 않는 러버입니다.
안정감을 바탕으로 전중진 드라이브 랠리를 주로 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오메가4 유럽과 오메가4 아시아 중간 정도의 감각과 성능을 보입니다.
PET 폴리볼 시절에 오4유를 애용했는데 볼이 바뀐 뒤 볼파워가 떨어져 사용을 그만뒀습니다. 그런데 ABS볼에 사용하는 시그마4가 예전 오4유에 느낌을 재현하는 듯했습니다.
볼이 바뀌기 이전 중저반발 중~중저경도 러버를 사용했다면 성능과 감각을 만족시킬 아주 적절한 러버로 보입니다.

성능과 감각 모두 제 백핸드 취향에 딱 맞아 현재 이너포스 레이어 ZLC 백핸드에 붙여 잘 애용하고 있습니다.

[729탁구]

저는 zlc아우터 백에 시그마3를 쓰고있습니다. 이번 시그마 시리즈가 탑시트가 얇은거 같아 러버가 말랑말랑한 느낌이납니다. 강한 회전보다는 가볍고 안정감이 있고 쭉쭉 잘뻗습니다.

[곡현]

탑시트를 아주 부드럽게 세팅한 것 같습니다. 시그마3~5는 공통적인 푹 묻히는 감각의 러버를 (탑시트)경도를 다양하게 제공한 느낌입니다

[흥흥]

저도 현재 시그마4 펜홀더에 사용중입니다 나름 괜춘한데 파워가 좀 약한듯 합니다 웬만하면 다시 넘어오더군요 ㅋ
물론 저의 저질파워라서 그렇지만 다른 러버로 할때와 비교해서 그렇다는것이죠
하지만 좋은점은 웬만한 모든볼을 드라이브로 처리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더군요

그래서 오메가 4아시아를 주문해보았습니다 헉 또 러버주문?그런데 질러놓고보니 지킬앤하이드라는 러버가 ㅋ
새로 나왔다는 충격적인 뉴스를 접하고 ㅋ

[아직아닌가봐]

무게는 어느정도인가요?

[홍수환]

69g 입니다.
참고...
https://blog.naver.com/stoptabletennis/222126725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