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다양한 탁구 이야기

[나의 생각][드라이브 못하는 이유] 바보야!!! 중요한 건 힘쓰는 방향이라고!!!

작성자오리지날|작성시간23.12.31|조회수383 목록 댓글 3

오래 탁구를 쳤고 지금은 또 오래 쉬고 있습니다.
^^.

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그놈의 드라이브 때문에 고민들이 많으시네요.
왜 그럴까...... 디테일을 따지면 가지 각색이지만 핵심은 "힘쓰는 방향"입니다.

초보자들이나 경력자라도 드라이브에 자신이 없는 분들을 보면 공통적인 잘못이 힘쓰는 방향에 있습니다.

우선은 이해하기 쉽게 포핸드 기준으로 말씀드려봅니다.

컨택 위주의 기본타법(회전에 비중을 두지 않는 포핸드 백핸드 타법)에서는 백스윙이 끝나면:
1.라켓이 공뒤에서 출발
2.라켓과 공 충돌
3.공이 상대 테이블로 넘어감
힘이 쓰이는 방향과 공의 진행방향이 일치합니다.

(실제로는 완전히 일치하지 않습니다. 기본타법에서도 라켓은 살짝 돌아가는 궛이 맞지만 드라이브와 비교키 위해 같은방향의 직선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공에 상회전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드라이브 타법에서는 백스윙이 끝났을 때 :
1. 엉덩이 뒤에서 라켓 출발
2. 오른쪽 허벅지 라인을 타고 몸과 멀어지면서 공과 충돌(임팩트)
3. 더이상 멀어질 수 없는 라켓은 다시 몸쪽으로 회귀. 이때 팔꿈치가 자동으로 접힙니다.

드라이브 2.에서 힘쓰는 방향은 상대 테이블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엉덩이뒤에서 허벅지라인을 따라 오른쪽 무릎 앞쪽으로 라켓을 날려야한다는 것이지요.
이유는 그곳에서 임팩트가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너무 뻔한 이야기지요.

Q. 그럼 왼발의 체중이동은 무슨일을 하는 것일까요?
A. 오른쪽으로 날아가는 힘의 쏠림을 보상하기 위한 밸런스 작용입니다. 즉 중심이동은 반대힘을 버티는 힘입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 같죠?
그런데 희안하게도 못치는 분들은 거의 공통적으로 힘을 엉뚱한 곳에 쓰면서 중심으동이니 라켓각도니 정점이냐 정점이후냐...... 등등 지엽적인 것에 에너지를 쏟는 경우라 많습니다.

중요한것은 스윙스피드이고 스윙스피를 높이는 방법을 라켓을 올바른 방향으로 화끈하게 던지는 것 밖에 없습니다.

요즘같은 시절에 글로 탁구이야기라니...
저도 참 옛날사람인가봅니다.^^.
즐탁 건탁하시고 다가오는 새해도 복 많이들 받으세요.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적룡혀니 | 작성시간 24.01.01 화끈하게 던진다는 느낌 아는데....
    재현이 안되네요 ㅎㅎㅎㅎ
  • 작성자겨울산행1 | 작성시간 24.01.02 항상 좋은 정보네요.
    함께 탁치며, 즐탁 했던 일인입니다.
    건강하시고, 복 많이받으세요~
  • 작성자슈미아빠 jw | 작성시간 24.01.02 간만에.좋은글 감사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