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월 간 중국 광저우에서 운행하는 버스 짐칸에서 잇달아 일어난
의문의 절도사건이 여행 가방에 숨어 침입한 소년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1월부터 버스 짐칸을 전문적으로 털어온 2인조 절도단이
광저우 주하이 남역에서 19일(현지시간) 붙잡혔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30대 남성과 13세 소년으로 이뤄진 절도단은
승객들이 별다른 의심 없이 짐칸에 가방을 넣어두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인 절도범은 평범한 여행객으로 가장해 소년이 숨어있는 큰 여행 가방을
버스 짐칸에 실었고 버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숨어 있던 소년은 밖으로 나와
승객들의 가방에서 귀중품을 훔친 뒤 다시 가방에 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엽기적인 범행은 경찰의 불심검문에 덜미를 잡혔다.
성인 절도범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경찰이 이 남성의 가방을 열자
깡마른 10대 소년이 나온 것. 이에 소년은 놀라서 울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그러게 울 짓을 왜 하냐고 -_-;;;
버스 짐칸 그 좁고 답답하고 어두운데 거기 들어가서 훔치다니...
진짜 중국인들의 진드기같고 엽기적인 행각에는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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