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마지막 생존 벨루가 ‘벨라’가 죽기전에 좁은 수조를 벗어날 수 있도록 ‘전시 중단’과 ‘방류 약속 이행’을 촉구해주세요.📢
1인 행동 참가자 민주, 이현, 뱅어 님의 활동후기:
민주 - 지나가는 사람이 ”좋은 일 한다“고 선물을 줘서 좋았다. 중간에 직원이 ”누가 이런 일 시켰냐?“고 물어봤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라고 말했다. 어린이는 누가 시키는 일만 하는게 아닌데 왜 그런 걸 물어보는 걸까?
이현 - 사람들에게 ”벨루가는 바다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는데 사람들이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뭐냐”고 물어봐서 좋았다. 그리고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앞에 ’지켜야할 동물‘이라고 써있는 게 있었는데 그럼 그 동물들을 수족관에서 다 바다로 보내줘야 하는 거 아닌가?
뱅어 - 함께 학교를 다니는 이현, 민주와 벨루가 해방 피켓팅을 했다. 노동절이라 놀러온 사람이 정말 많았다. 내가 할 때보다 민주와 이현이 할 때 사람들이 더 많이 말을 걸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 같다. 중간에 롯데 직원이 ❝왜 어린이에게 시위를 시키냐, 어른보다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낮아서 나중에 후회하지 않겠느냐❞라는 발언을 하여 잠시 옥신간식한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직원은 알아서 하라며 떠나긴 했지만 이현은 그 직원이 다시 돌아올 것을 우려하는 것 같았다. 마음을 내서 함께 행동했는데, 이 일로 그 마음이 약간이라도 위축되지 않았으면 해서 잠깐 쉬며 얘기를 나눴다.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이 부족한 사람으로 함부로 규정하고 행동을 단정 짓는 태도는 비인간동물을 좁은 수조에 가두고 그들의 몸을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 생각과 꼭 닮은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존재들과 함께 행동하고 싶다. 아쿠아리움 속 비인간동물들은 본래 바다로 돌아가 자유롭게 살아야 한다!
❝롯데는 벨루가 전시 중단하고 방류 약속 이행하라!❞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인 행동 참여하기
http://hotpinkdolphins.org/free-beluga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