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기업,금융권

<이환익 동문>오늘을 있게한 인생의 뿌리, 외대를 향한 무한 사랑

작성자[중국어]버걱|작성시간13.12.25|조회수198 목록 댓글 0



이환익 동문(인도어과 74학번)

신한은행 서교동금융센터장

 

오늘을 있게한

인생의 뿌리,

외대를 향한 무한 사랑 

아낌없이, 그리고 조건 없이 누군가에게 나의 것을 나누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그래서일까. 동문들의기부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나눔이 일상이 된 그의 생활은 더욱 빛나 보인다. 항상 나 보다 우리를, 오늘보다 내일을 위해 살아가는 신한은행 서교동금융센터장 이환익 동문을 만나보았다.

세월과 함께 열정에서 나눔으로

개인리테일지점과 기업지점이 통합된 신한은행 서교동금융센터는 다른 일반 점포의 3~4배 규모를 자랑한다. 때문에 이곳에서 총괄 지점장을 맡고 있는 이환익 동문은 출근시간부터 퇴근시간까지 대형 업체 상담 및 관리, 내부 총괄 등으로 언제나 빡빡한 하루 일과를 소화하고 있다. ““금융기관에 발을 담그길 잘한 것 같아요. 코흘리개부터 노인까지, 돈 없는 사람부터 돈 많은 사람까지, 개인부터 사업자는 물론 회장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잖아요. 그 점이 참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1981년 학교 졸업 후 제일은행에 입사한 이환익 동문은 1989년 신한은행으로 옮긴 후 지금껏 영업부장, 영업본부장, 강남PB센터장, 반포남금융센터장을 거치며 남보다 빨리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그도 그럴것이 언제나 ““왜?””라는 의문점과 호기심을 갖고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는 데 앞장서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 이러한 그의 열정은 나눔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모교인 외대에 학과 발전기금, 장학기금, 등록금 한 번 더 내기, 인도어과 발전기금 등 다양한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것. 이러한 그의 발자취는 동문들의 기부문화 조성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이 50세가 되면 베푸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해왔어요. 그래서 50세가 되던 해부터 매년 기회가 될 때마다 모교인 외대뿐만 아니라 주변 학교, 장학단체 등에 기부하고 있죠. 제가 좋아서 하는 거고 남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지 큰 의미는 없습니다.””

이환익 동문은 특히 공부하고 싶은데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는 그의 어려웠던 대학시절과 무관하지 않다. 당시 시골에서 올라온 그의 한 달 생활비는 고작 1만 원. 전기세 수도세 등으로 3천 원을 내고, 남은 돈 7천 원으로 자취비용을 비롯한 모든 생활비를 감당해야 했기에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다방이나 당구장을 가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고.

그런 상황에서 행정고시에 도전한 그는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하루 17시간 이상을 공부해 우수한 성적으로 1차에 합격했지만, 결국 실명 위기까지 가는 건강 악화로 2차 시험을 앞두고 포기해야 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시련을 통해세상을 더 높고 넓게 볼 수 있는 눈을 얻는 것은 물론, 행정고시를 공부하면서 학교로부터 장학금을 받는 등 많은도움을 받았다고 얘기한다.

언제나 외대와 함께 세상 속으로

그의 나눔은 기부로 그치지 않는다. 한 가지 이상의 주특기를 가지고 있으면 지속적으로 봉사할 수 있다며 5년 전부터 배우고 있는 대금을 들고 봉사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이환익 동문. 더 오래 더 많이 봉사하고 나누고 싶어 하는 그는 요즘도 틈날 때마다 대금 실력을 갈고 닦기에 여념이 없다.

““제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대한민국이라는 사회가 있었고, 한국외국어대학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부분들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 온 것이지 저 혼자잘나서 이 자리에 온 건 아니죠. 그러니 당연히, 학교와 사회에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동문들과의 자리에서 항상 ““외대 출신이라는 건 인생에 있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라며 자기 출신을 잊지 말고, 뿌리를 잊지 말라””고 강조하는 것은 물론, 친분이 있는 동문들에게 전화를 해 ““학교에 관심을 갖자. 함께 하자””며독려하고 있다. 그 이유는 외대가 글로벌 인재의 산실이 되고, 아들딸 같은 후배들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외대하면 모두들 ‘글로벌’을 연상합니다. 따라서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건 내가글로벌 무대에서 과연 어느 정도 위치인지를 생각해보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자신을 ‘멋진 놈’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외대 또한 글로벌 인재를 키울수 있는 장기적인 전략을 가졌으면 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뜨거운 열정을 품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는 이환익 동문. 자신의 것을 기꺼이 나누는 그의 삶이 눈부시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