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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당집(祖堂集) / 제7.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5

작성자허굴산|작성시간08.03.18|조회수16 목록 댓글 0
 
 


    제7.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5 왕이 말했다. '너희 네 형제가 아무 죄 없이 불행하게 환난을 만난 줄을 안다. 위에서와 같이 말한 것은 나의 마음이 아니라 선현 부인의 뜻이니라.' 이 때 네 아기를 낳은 서모와 그 권속들은 이 말을 전해 듣고 급히 왕에게 가서 말했다. '저희들, 네 왕자가 왕의 명을 받들어 쫓겨나니 저희들도 따라 가겠습니다.' 왕이 대답했다. '그렇게 하라.' 그리고는 네 아들에게 이어서 분부를 내렸다. '만일 혼인을 하려거든 다른 종족과 하지 말고 같은 종족끼리 하여 혈통을 끊이지 않게 하라.' 이 때 네 왕자는 왕의 분부를 공경히 받들고 권속들과 함께 북쪽을 향해 떠나서 사이림(舍夷林)에 닿으니, 거기에는 물과 땅이 풍족 하였고, 언덕이나 구덩이가 전혀 없었다. 권속들과 함께 그 숲 속에 살기 시작하니, 복덕이 많기 때문에 마침내 큰 나라가 되었다. 나중에 차왕이 생각나서 신하에게 물었다. '내가 전에 내쫓은 네 명의 아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대신이 대답했다. '지금 향산(香山)의 북쪽, 설산(雪山)의 남쪽, 두 산 사이에 사이 (舍夷)라는 숲이 있는데 땅이 기름지고 사람들이 많아서 백성들이 장꾼처럼 모여들어 마침내 큰 나라가 되었고, 백성들이 추대하여 왕으로 모셨습니다. 성의 이름은 니구라(尼拘羅)이니, 옛 선인 가비라(迦毘羅)가 도를 이룬 곳이므로 성의 이름을 그렇게 부른답니다.' 이 때 차왕이 이 말을 듣고 두세 번 감탄하면서 말했다. '내 아들은 석가(釋迦)로다, 내 아들은 석가로다.' 이런 공덕 때문에 석가라는 성이 되었으니, 석가는 능인(能仁 : 장하다, 침착하다)이라 번역한다. 대차왕의 네 아들 중 세 사람은 이미 죽고 오직 넷째인 별성만이 남아 니구라왕(尼拘羅王)이라 불렸는데, 이 왕이 부처님의 5대조 이시다. 이 왕에게 태자가 있어 구로라왕(拘盧羅王)이라 불렸으니 이왕이 부처님의 고조(高祖)이시며, 이 왕에게 태자가 있어 구구로왕 (瞿拘盧王)이라 불렸으니 이 왕이 부처님의 증조이시고, 이 왕에게 태자가 있어 사자협왕(師子頰王)이라 불렸으니 이 왕이 곧 부처님 의 할아버지이시다. 이 왕에게 네 태자가 있었으니, 첫째가 수두단나(輸頭檀那)이시니 정반왕(淨飯王)이시고, 둘째는 수구로단나(輸拘盧檀那)이니 백반왕(白飯王)이시고, 셋째는 도로나(途盧那)이시니 곡반왕(斛飯王)이시고, 넷째는 아미도단나(阿彌都檀那)이시니 감로반왕(甘露飯王)이시다. 정반왕에게 두 태자가 있었는데, 첫째는 실달다(悉達多)이시니, 그가 곧 부처님으로서 4월 8일에 태어나셨고, 키가 1장 6척이요, 둘째는 난타(難陀)이니, 바람을 거슬려 마당을 쓸던 사람으로서 4월 9일에 태어났고, 키는 1장 5척 4촌이었다. 백반왕에게 두 태자가 있었는데, 첫째는 조달(調達)이니 부처님의 사촌형제로서 4월 7일에 태어났고, 키는 1장 5척 4촌이었다. 둘째는 아난(阿難)이니, 부처님의 시자로서 4월 10일에 태어났고, 키는 1장 5척 3촌이었다. 곡반왕에게 두 태자가 있었는데, 첫째는 석마남(釋摩男)이니 흙을 움켜서 금을 만드는 이로서 4월 12일에 태어났고, 키는 1장 4촌이요, 둘째는 아니루타(阿尼樓陀)이다. 감로반왕에게는 두 태자가 있었 으니, 첫째는 파투(波投)이니 출가한 분으로서 4월 13일에 태어 났고, 키는 1장 4촌이요, 둘째는 발제자(跋提子)이니, 도에 든 이로서 4월 14일에 태어났고, 키는 1장 4촌이다." 『불본행경』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 때에 호명(護明)보살이 도솔천에서 일체 중생을 교화하려는 생각을 내고는 곧 금단(金團) 천자(天子)에게 분부했다. '그대는 인간 세상의 여러 왕족을 잘 살펴서 내가 태어날 만한 곳을 고르라.' 금단 천자는 보살의 분부를 받들고 관찰하였다. 관찰을 마치고서 보살께 아뢰었다. '찰리 종족으로서 구담(瞿曇)씨가 있습니다. 찰리의 후손으로 큰 선인인 구담을 따라 도를 배웠는데 스승의 성을 따라 구담이라 하였습니다. 구담씨는 본래 대대로 금륜왕이 된 왕족으로서 차왕의 뒤부터는 대를 이어 가비라성에 살았으니 가비라성은 석씨 종족의 수도입니다. 그 중에 사자협이라는 - 조당집(祖堂集) - 자료출처: 전자불전연구소(http://ebti.dongg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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