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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당집(祖堂集) / 제7.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7

작성자허굴산|작성시간08.03.18|조회수17 목록 댓글 0
 
 


    제7.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7 누구든지 이렇게 관찰한다면 꿈이나 허깨비요 거짓인 줄 알려니 어서 바삐 무명 버려 방일치 않으면 마음은 해탈하고 공덕의 몸 이루리. 是人能作如是觀 如夢如幻非眞實 速捨無明勿放逸 心得解脫功德身 또 하늘 사람이 창 틈으로 합장하고 태자에게 아뢰었다. '떠나실 시각이 되었습니다.' 태자는 이 게송을 듣자 마음에 기쁨이 일어 가만히 차닉(車匿) 에게 분부하였다. '백마 건척(揵陟)에게 안장을 갖추어 오라.' 네 신장(神將)이 발을 받들어 성을 넘어 서북쪽으로 가려는데, 태자가 다시 생각했다. '출가하는 이는 큰 자비가 있어야 하니 말 발자국을 남기지 말아야 되겠다. 왕께서 반드시 문지기를 벌하시리라.' 그리고는 성 서북쪽에 발자국 하나만을 남기어 하늘로 날아서 서북 으로 떠났음을 알게 하였다. 이는 중국의 주(周)나라 소왕 42년 임신(壬申)의 2월 8일 밤중에 해당한다." 율장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태자가 집을 떠나 마갈타국(摩竭陀國)의 반다산(斑茶山)에 이르러 돌 위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생각했다. '무엇으로 머리를 깎을까?' 이러한 생각을 일으키자마자 정거 천자가 얼른 체도(剃刀)를 받들어 올렸다. 태자가 스스로 머리채를 잡고 깎으니 정거천의 천자가 얼른 실로 짠 승가리(僧伽梨)를 받들어 올렸다. 그러자 전에 입었던 옷과 관(冠)과 백마 건척을 모두 차닉에게 주어 왕궁으로 되돌아가게 하였다. 그리고 게송을 말하여 하직의 뜻을 부왕께 전하게 하였다. 임시로 애정을 따라 오래 같이 산다 하여도 때가 되면 죽거나 이별을 못 면하네. 이렇듯 무상하고 잠깐 사이임을 알았기에 나 이제 해탈의 길을 찾으렵니다. 假便恩愛久共處 時至命盡會別離 見此無常須臾間 是故我今求解脫 그 때에 태자는 산에서 용맹정진으로 위없는 도를 닦고 다시 아람가람(阿藍迦藍)에게 가서 3년 동안 불용처정(不用處定)3)을 배웠으나 그것이 잘못된 것임을 알고서 곧 버렸다. 다시 울두람불(鬱頭藍弗)에게 가서 3년 동안 비상비비상처정 (非想非非想處定)을 배웠으나 그것 역시 옳지 않은 줄 알자 또 버렸다. 다시 상두산(象頭山)에 가서 다른 외도들과 같이 날마다 마맥 (麻麥)을 먹으면서 6년을 지냈다. 고행이 끝나자 니련하(니連河)에 가서 목욕을 하려는데, 지난날 고행을 너무 많이 해서 기슭으로 올라가기가 어려우니 추성(追成) 선인(仙人)이 나뭇가지를 휘어서 태자의 손에 잡히게 해 주었다." 또 『인과경(因果經)』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목욕을 마치고 태자는 생각하였다. '내가 만일 바짝 마른 몸으로 도를 얻는다면 외도들은 굶는 것이 열반이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음식을 받아야 되겠구나.' 태자가 이런 생각을 하자마자 난타(難陀)와 바라내(波羅奈)라는 두 자매가 우유죽을 받들어 올렸다. 이에 태자가 또 생각했다. '어떤 그릇에다 받아 먹어야 되겠는가?' - 조당집(祖堂集) - 자료출처: 전자불전연구소(http://ebti.dongg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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