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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여래 다라니 가피

작성자허굴산|작성시간24.04.15|조회수39 목록 댓글 0

약사여래 다라니 가피

 

최근 제가 직접 격은 일로 요즘 같이 병고와 어려움이 만연한 시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올립니다.

최근(16.8.12)에 딸의 두번째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첫째는 아들이고 딸을 갖고 싶어해서 다행히 둘째는 딸을 갖게된것이죠.

태아가 바로 앉아 있어 할 수 없이 분만 예정일 보다 열흘 앞당겨 제왕절개를 해서 분만했습니다.

저는 그 때 회사에 있엇는데 애기가 호흡에 문제가 있어 바로 큰 병원으로 옮기고 산소호흡기를 달고 며칠 지나면 정상으로 회복될거라고 해서 걱정은 되었지만 회복되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오전 새로 옮긴 병원에서도 폐 확장 주사를 7대나 투여했지만 아무 반응이 없고 수치가 더 나빠져서 질소치료를 해야되기 때문에 이런 장비가 있는 더 큰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알아보니 집근처에는 목동 이대병원이 이 장비가 있어 급히 구급차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질소치료는 하루 치료비가 3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치료입니다.

애기의 병명은 폐동맥고혈압으로 태아가 배속에 있을 때는 탯줄로 산소를 공급 받다가 태어나는 순간 폐로 호흡하는데 이 때 폐가 펴져야 하는데,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폐가 펴지지 않고 호흡이 안되 산소 부족으로 최악은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0.1%의 확률로 이 병에 걸린다고 하는데, 예전에는 치사율이 20~30%가 되었는데 최근 질소치료가 개발되면서 많이 낮아진 상태라 합니다.

(저는 애기가 이 병에 걸린 원인을 한방의 관점에서 알 것 같은데 길어져서 생략..)

아무튼 큰 병원으로 옮겨 집중치료를 받는데, 저녁에 신생아 중환자실 담당 교수가 사위를 불러 최후로 계면활성제 치료 등 제반 조치를 다했으나 수치는 점점 악화되고 오늘밤 넘기는 것이 어렵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전 가족이 발칵 뒤집어졌고 제왕절개 수술한 딸도 마지막 애기 얼굴 본다고 아픈 배를 싸쥐고 울면서 오고 아무튼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상황이 발생하면 연락할테니 돌아가서 기다리라고 일단 다들 돌려보내고 사위와 사돈 내외 그리고 제가 남아 병실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저는 사회적 물질, 명예, 지위 추구 보다는 염불, 참선, 불교 서적 탐구 등 불교에 더 삶의 가치를 두고 살았기에 손녀 하나 못살리면 살아온 인생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약사여래 다라니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약사여래 다라니 기도를 시작한 이유는 5월 초 임신한 딸이 요로 결석에 걸려 임산부라서 병원에서 조치를 취할게 없다고 당시 구로고대 병원에서 퇴원을 종용하고 있었는데, 아시다시피 결석의 고통은 애를 낳는 고통과도 맞먹는 정도라고 하는데 출산할 때까지 수개월을 견더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예전에 읽은 책에서 고산스님에게 보살이 결석으로 인해 다음날 수술해야 한다고 말하자, 고산스님께서 약사여래 다라니 기도를 하고 그 물을 마시면 낳는다고 하여 그대로 했더니 다음날 돌 세개가 빠져나왔다는 글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딸을 위해서 한번 해보자 하여 약사여래 다라니 기도를 했더니 정말 신통하게도 다음날 돌이 빠져 나와 바로 퇴원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 청화스님께서 말년에 번역한 약사경을 가지고 사경을 시작하였습니다. 청화스님께서는 평생을 아미타불 실상염불을 권하신 분인데 마지막에 약사경을 번역하신데는 충분한 이유기 있을거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손녀 출산 수일 전에 사경을 완료하였습니다.

그 때는 이런 상황을 전혀 상상하지도 못했었습니다.

 

아무튼 이런 경험으로 인한 믿음으로 정말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신생아 중환자 대기실 앞에서 다라니 기도를 하였습니다. 병원 복도를 걸으면서 하다 힘들면 의자에 앉아서 하기도 했습니다. 애기들이 입원한 병실이어서 밤에 입원 환자 애가 아파 우는 소리가 들리면 그 애들도 다 낳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또 했습니다.

새벽 4시가 넘어가자 손녀가 죽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오전 간호사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조치한게 이제 효과가 나기 시작해서 수치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8월 28일 드디어 완치하여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의사는 이렇게 단기일에 완치 퇴원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관련 의학지에 올린다고 합니다.

지금은 젖도 잘 먹고 살도 붙기 시작해서 갈수록 예뻐집니다. ㅎㅎ

 

그리고 수천만원에 달하는 병원비는 어떻게 했냐구요, 다행히 딸이 신생아 보험을 들어 본인 부담금 20%만 지불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부처님의 은혜가 아닌게 없습니다.

글이 좀 길어지기는 했는데 저 같은 사람도 이런 부처님 가피를 받았는데 혹시 여러분들께서 급한 일이 생기면 믿음을 갖고 기도해 보세요.

부처님께서는 틀림 없이 응답해 주십니다.

나무아미타불

 

*약사여래다라니

나모바가벌제 비살사구로 폐루리발라바 갈라사야 달타아다야 아라헐제 삼먁삼발타야 달질타옴

비살서 비살서 비살사 삼몰아제 사바하.

 

출처 : 아미타불과 함께하는 마음의 고향 무주선원

 

글쓴이 : 모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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