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설] 게송은 무정[水]과 무심[雲]마저도 도한 받아드릴 수 없음을 말하고 있다. 하나의 춘몽과도 같은 몸은 물처럼 무정하여 곳에 따라서 모가 나기도 하고 원이 되기도 하며, 구름처럼 무심하여 흩어졌다 모이는 것이 자유롭다. 이 밖에 다로 친할 게 없다. 어떤 것이 이 가운데로 돌아가겠는가? 그 누구도 그대를 속박하지 않았는데 다시 어디에서 해 탈을 구할 것인가? 4조 도신(道信)선사가 일찍이 이 소식을 가지고 황매노상에서 5조 홍인대사에게 분부하였다. "황매의 노상인에게 분부" 한 전고는 4조 도신선사가 황매산 아래 노상에서 한 동자를 만났는데 그의 나이 일곱이었다. 그의 부친이 없었던 까닭에 그를 "성씨가 없는 동자(無姓童子]"라고 불렀다. 4조가 그에게 물었다. "너의 성이 무엇인고?" "불성(佛性)입니다." 동자가 이어 4조에게 "원컨대 해탈법문을 내려주소서!" 청하자 4조가 말하였다. "누가 너를 속박하였느냐? 이는 다른것을 용납하지 않음을 말한다. 동자는 후일 5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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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經冶父頌講說 /不受不貪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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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