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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enix Suns

VS POR, 그리고 최근 경기력

작성자I LOVE SUNS|작성시간21.02.23|조회수318 목록 댓글 3

시즌 초반 잘 나가다가  디트로이트/워싱턴 등에게 잡히면서 슬슬 한계가 오는가 싶더니

동쪽 팀들 연속으로 홈으로 만나고, 부상자들도 복귀하면서 연승 행진도 그렇지만 뭔가 경기력 자체가 확 바뀐것 같습니다.

초반에 언급했듯이 크리스 폴은 믿음 입니다. 나이가 무색하네요 진짜

 

포틀랜드 의 CJ 맥컬럼과 너키치 등이 없다지만 그래도 릴라드/코빙턴 등이 존재하는 이상 쉽게 이기지는 못할 것 같았는데

경기를 보니 3쿼터 부터 압살하네요.

 

초반부터 브릿지스를 릴라드 전담으로 마크하게 한게 3쿼터 때 효과를 본것 같습니다. 전반은 그럭저럭 활약을 했는데, 3쿼터에서는 3점을 쏘지를 못합니다. 릴라드의 컨디션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도움수비가 적절하게 들어간것도 )

느끼긴 했지만 이렇게 까지 수비가 안좋은지 몰랐었던 에네스 칸터를 전반부터 집중 공략한것도 그렇고,  상대의 벤치 에이스격인 카멜로 엔서니가 제이 크라우더에게 힘을 못쓴 것 까지. 경기 내내 수비에서 힘을 발휘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격력. 이건 이 경기 뿐만이 아닌게

 

1. 선즈에서 나오는 선수들에서 코너 3점을 못 던지는 선수가 에이튼 밖에 없을 정도로 모든 선수들이 잡으면 주저없이 던져 댑니다. 그러니까 부커/폴/페인 제외  카민스키/존슨/브리지스/샤리치/크라우더/무어등 2명 정도만 터져줘도 해볼만한데

6명 중 4명 정도가 매 경기 족족 들어가주니 경기 보는 맛이 나네요

 

2. 근데 1:1 능력과 볼핸들링이 불안정한 선수들 인지라, 누구 하나 쯤은 코트를 휘젓고 다녀야 하는데, 부커/폴 제외 케머런 페인이라는 백업 멤바가 이 역할을 잘 수행해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경기를 보면 과감하게 3점 던지고 있네요

전 시즌을 보면 루비오 들어와서 초반 좋다가 상대팀이 대응을 해대니 답답한 경기를 꽤 보였죠. 루비오는 외곽 능력이 떨어지고 루비오/부커 빼면 조율 해주는 선수들도 없어서 공만 돌리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3. 그리고 초반과 달리 크라우더를 백업으로 샤리치와 같이 나오게 끔 하는데, 이게 아직까지는 잘 먹히고 있습니다.  초반 잘 나가다가 주춤할 떄  느낀게 크라우더가 주전보다는 후보로 나오는게 어떤가 했거든요 백업 수비가 망테크를 타고 있어서.

 

4. 그리고 캐머런 페인에 이어서 얜 뭐지? 하는 선수가 보이는데,  이트완 무어 라고 부커 백업 선수 입니다.

폴/페인 빠졌을때 포가 역할로 처음 봤는데,  뭐랄까 수비에서는 튼튼하고, 공격에서는 무리하지 않고 잘해준다 랄까

특출난 점은 못 느끼겠습니다만, 그냥 맘에 드네요 파워포워드 같은 인상이라서

 

선즈의 릴라드 봉쇄 수비 및 포틀의 일단 3점 막아라 수비의 대결 이었는데  전반에는 그래도 릴라드가 제 몫 해주고 선즈는 3점 수비 타이트하게 붙으니 골밑 돌파로 응수하는 등의 대등하게 진행되던 경기가  3쿼터에서 릴라드가 난조를 보이고, 칸터가 정신 못차리는 와중에 선즈가 3점 터지니 4쿼터 가비지 경기가 나왔습니다.

 

아직 모르겠지만 플옵은 무난히 갈 것 같은데, 내쉬 시대 이후 진짜 오래 기다렸네요.  내 나이도 이제 40넘어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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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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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piy0 | 작성시간 21.02.24 아직 성급한판단이긴 하지만 올해는 진짜네요
  • 작성자멋찐켄신 | 작성시간 21.02.24 무어 그래도 암흑뉴욜시기에 주전2번이었죠. 근디 부상에 슛기복이 있어서 판타지에서 맨날 주었다 버렸다 한 기억이 있네요ㅋ 근데 1번역할을 잘 수행할줄은 몰랐음 ㄷㄷ. 선즈의 플옵행은 페인이 폴을 얼마나 쉬게 해 줄수 있냐가 중요한 포인트 일거 같아요
  • 작성자내쉬야 | 작성시간 21.02.24 10년을기다렸다.다른동네 잔치보기지침
    이제 우리잔치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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