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n impressed with how well Blake Wesley has stayed in front of some shifty scorers this season.
— Noah Magaro-George (@N_Magaro) January 29, 2024
The second-year guard has racked up some impressive possessions showcasing his lateral mobility. pic.twitter.com/buExOne9g2
- 웨슬리 수비영상을 보다가 신인시절 수비에 자신있다고 했던 인터뷰가 생각나서 드래프트 시절 인터뷰를 다시 찾아봤는데 재미있는 부분이 있어서 몇개만 번역해봤습니다.
https://hoopshype.com/lists/blake-wesley-feel-chance-top-16
https://www.asapsports.com/show_interview.php?id=177721
https://www.si.com/nba/spurs/news/san-antonio-blake-wesley-rookie-draft-motivation-gregg-popovich
- 게임에서 누구를 모델로 삼고 있나요?
BW: 저는 조던 풀과 카리스 르버트를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저는 조던 풀의 플레이를 좋아해서 그를 따라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캐리스 르버트는 부기가 있어서 저도 그처럼 부기를 가지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두 선수를 모두 좋아합니다.
- 언젠가는 조던 풀과 같은 슈터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BW: 네, 물론이죠. 아직 그 정도는 아니지만요. 더 나은 슈터가 되는 법을 계속 배우고 있습니다. 조던 풀처럼 훌륭한 슈터가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이 인터뷰를 했을 때 조던 풀은 3점슛 0.364% 자유투 0.925%를 기록하며 골스의 우승에 큰 공을 세우고 주가가 최고였죠. 웨슬리가 지금같은 수비에 저 시절 조던 풀의 슈팅능력을 장착하면 리딩에 큰 발전이 없어도 뛰어난 3&D로 평가받을텐데 웨슬리의 발전을 한번 기대해 보죠. ㅎㅎㅎ)
- NBA 드래프트 대기실에 전화를 받은 24명 중 한 명이 된 기분이 어땠나요?
BW: 좋았어요. 예상대로 16픽에 들지는 못했지만요. 16픽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당황하지 않았어요. 결국 그린룸 초대를 받았기 때문에 제게는 좋은 일이었기 때문에 흥분됩니다. 단 한 번뿐인 기회였고 저와 제 가족에게는 축복이었어요.
- 지금 어깨에 무언가 걸렸다고 생각하시나요? 드레이먼드 그린은 자신보다 앞서 간 선수 34명을 모두 기억한다는 유명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앞서 간 선수들을 기억하고 계신가요?
BW: 물론 16강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항상 어깨에 힘을 주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제 자신에게 만족하지 않습니다. 매일 1%씩 나아지고 있고, 그저 경쟁할 뿐이죠.
대중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아요. 16강이든 10위 안에 들든 코트에서 제 실력을 보여줄 뿐이죠. 하지만 결국 저도 좋아하고 가족들도 좋아하는 25번을 뽑았으니 그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축복이고, 저보다 먼저 드래프트된 선수들도 모두 행복할 거예요.
저는 항상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그냥 코트에서 제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어요.
(2022 드래프트 당시 소핸은 정배, 브래넘은 스틸픽, 웨슬리는 25순위에서 충분히 지명해볼만한 가능성있는 유망주정도로 평가받은 걸로 기억하는데 웨슬리측에서는 16픽안에 지명받을거라 예상했던 모양입니다.)
- 대학 시절에는 농구가 너무 쉬웠기 때문에 점프슛에 크게 의존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NBA는 3점슛을 넣을 수 있어야 합니다. NBA 선수들이 당신의 슛을 높이 평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BW: 림에 다가가서 슛을 던지는 것이죠. 제가 슛을 못 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서머리그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줘서 시즌에 들어가서도 그런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죠.
저는 수비가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양쪽에서 모두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요. 저는 수비를 하면서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면 경기 양상이 많이 달라질 수 있죠.
Q. 스퍼스에 합류한 것을 환영합니다. 당장 팀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NBA에서 시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블레이크 웨슬리: 물론이죠. 제가 가져올 한 가지는 수비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이죠. 팀에 필요한 능력이죠. 저는 수비를 좋아합니다.
한 가지 보완해야 할 점은 슛입니다. 슛을 좀 더 일관성 있게 던질 수 있다면, 자유 시간에도 연습량을 늘려서 슛을 많이 던지고 운동량도 많이 늘릴 수 있을 겁니다. 그게 제가 좋아하는 일이죠.
(신인시절 웨슬리 인터뷰를 읽다보면 이렇게 수비에 대해 많이 강조했던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신인시절 말했던 것을 2년차에 현실화 시키고 있어서 좋네요. 슛을 보강하겠다는 약속도 빨리 현실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