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두번째편 역시 스윙맨입니다. 이번 드래프트 컴바인에서 주가를 좀 높이면서 존재감을 알린 선수인데, 바로 Texas Arlington 대학의 Kevin Hervey 입니다. 영상을 우연히 찾아보게 되었는데, 상당히 매력적인 선수입니다. 영상자료가 많진 않지만서도 끌리게 하는 그 무언가가 있는거같아요. 우선 이번 드래프트 컴바인에서의 기록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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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ght w/o shoes |
Height w/ shoes |
Weight |
Wingspan |
Standing Reach |
Body Fat% |
Hand Length |
Hand Wid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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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
6’7.75 |
211.6 |
7’3.5 |
8’11 |
5.15 |
9.25 |
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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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e Agility Time (seconds) |
Shuttle Run (seconds) |
Three quarter Sprint (seconds) |
Standing vertical leap (inches) |
Max vertical Leap (inch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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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
3.15 |
3.36 |
27.5 |
32 |
드래프트 컴바인에서 실시한 슈팅에서도 좌우 중앙지점 (3점) 가리지않고 60%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영상에서 슈팅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부드럽습니다. 타점도 높고 빨라서 미들턴을 연상시키는 간결한 슛폼이 생각납니다. 사이즈도 이상적이고, 현대농구에 맞는 타입이고, 윙스팬도 무려 7’3 입니다 (새로운 선수들 볼때마다 제가 중요시하는). 여러모로 참 끌리는 타입인데 장단점을 잠시 살펴보면:
장점:
- 3&D 의 가능성
- 좋은 캐치앤슛 선수
- 좋은 리바운더 / 하이 모터
단점:
- 부상전과
- 대학에서 상대했던 선수들의 레벨이 그리 높지않았다는점
- 드래프트 동기들보다 나이가 좀더 많은점
슛에 관해서는 딱히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캐치앤슛도 좋고, 리바운드 능력도 평균 8.5개로 좋고, 잘 달려줄수있고, 운동능력도 나쁘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좋지도 않은) 현대농구에 맞는 3&D 유형의 선수로 클 포텐셜이 있어보이는데, 리그에서 3번과 4번을 오갈수있는 선수로 보여집니다. 무엇보다 톨리버와 에니스의 재계약이 확실치 않은가운데, 이 선수가 그 역할을 조금이나마 수행해줄수있는 선수라 보여집니다. 스탠리말고는 딱히 3번과 4번을 오갈수있는 선수가 없기에, 이 점 또한 큰 매력어필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걱정되는건 그의 부상전과입니다. 양쪽무릎 (ACL)을 모두 수술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 점이 가장 염력스러운 부분이구요, 그가 뛰었던 Texas Arlington 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팀들과 자주 붙지 않았던 점때문에, NBA 레벨에서도 통할지에 관한 의문점이 생기긴하구요. 드래프트 동기들보다 나이가 조금더 많은게 흠이긴 합니다.
부상이력이 가장 걱정이긴하지만, 미들턴도 드래프트 당시 무릎 부상이슈가 걱정됐었지만, 결국 리그에서는 잘해주고 있고, 딘위디도 그당시 무릎부상 걱정이 있었지만, 리그에서 잘 뛰어주고 있듯이, 이러한 전례를 보면, 이 선수 뽑아도 무난할거같습니다, 더더군다나 42픽으로서 말이죠. 2학년때 18.1점, 9.8 리바를 기록하다가 무릎부상으로 아웃됐었고, 3학년때 17.1점, 8.5 리바운드 잡다가 또 무릎부상으로 아웃됐었는데 그해에 팀을 27승9패로 이끌면서, Texas Arlington 농구역사상 가장 많은 승리를 가지는데 일조했구요, Sun Belt Conference Player of the Year 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4학년에는 평균 21.1점, 8.7 리바를 기록했고, All-Sun Belt Team 에 2년연속 뽑혔습니다. 고로, 대학에서 자신이 보여줄만한건 그래도 어느정도 보여주었다고 생각되기에 이제 NBA 레벨에서 어떻게 하는지가 궁금해집니다. 42픽으로 이 선수 뽑아도 무난해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