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후기 (약스포)

[똥꾸]

복귀하자마자 범도 이야기를 하네요

극장에서는 볼 생각이 없었는데 처가식구들이 좀 모여서

얻어먹기만 하다가 한번 쐈지요

여섯명이서 보고 왔습니다

다섯명이서 보려고 했는데 한명이 갑자기 낌 ㅋㅋ



잡설은 각설하고 영화 이야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범도4는 충분히 좋은 영화인거 같지만 재미를 저해하는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조금은 진중해야할 장면에서 박장대소를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너무 시끄러움..
처음부터 팝콘무비로 접근하니 벌어지는 일인데

공공의적2 나왔을 때 딱 느낌이 이랬네요

혼자 봤으면 더 재밌었을거 같습니다
(아마 명절 때 티비에 나오면 꽤 분위기 좋을듯)


카메오 등장하자마자 "쟤 ㄱㅇㅇ 이잖아 ㄱㅇㅇ!!"

ㅋㅋㅋㅋ 아 ㅡㅡ

나도 안다고! ㅋㅋㅋㅋ






2. 이주빈 이쁘다






3. 장이수와 마석도의 대폭 상향된 관계를 보는 재미
- 마석도가 2편 이후로 장이수를 꽤 인정하는듯
- 한편으론 독사가 그때 안 썰렸으면 어땠을까 싶음








4. 장이수는 그래도 장첸을 턱밑까지 몰아부쳤던 전투력을 가졌었는데
너무 밥으로 나와서 ㅋㅋ 정말 합법적으로 활동한지 꽤 된듯?
- 강남 기웃거리는거 보니 공공의적 이문식이 딱 떠오름 ㅋㅋ







5. 스크린 독과점은 정말 심각합니다
스턴트는 개봉한지도 몰랐음.
심지어 혹성탈출은 오늘 개봉.. 지못미

범도4는 천만이 이번엔 안될거라는 얘기가 많았는데 이게 이렇게 가능할줄이야...

이또한 사람들이 반감을 가지게 된 이유중 하나인듯 합니다






6. 어쨌든 3편보다는 훨 낫다!
- 왜냐면 3편에 누가 나왔는지 기억이 안남 ㅋㅋㅋ







7. 마동석은 미국인인데 영어 못하는 컨셉은 이제 그만 좀..
다음엔 차라리 영어공부 좀 하는 설정을 잡는게 어떨지....







8. 허명행은 확실히 보증된 액션 특화 감독입니다
마석도는 오히려 거기서 거긴데
조연들 액션 구성이 꽤나 좋았던거 같네요

총 책임자로서는 부족해보이지만
액션 짬바의 흔적이 여기저기서 보였습니다

이번에 감독을 맡을 수 있게 된 이유가

그동안 쌓아놓은 무술감독 경력 때문에 선물로 기회를 받은게 아닌가 싶은게 저의 뇌피셜.









9. 이범수는 이제 나가자. 실력이나 논란과는 별개로 너무 안 맞음.








10. 이거는 슈퍼히어로 영화가 마따









뭔가 의문이 들 때마다 하고 싶은 말

"뭔가 이유가 있지 않겠냐?"

[똥꾸]

아임 백!

[AIR JORDAN]

대부분 동의합니다. 3보단 나아요ㅎ 3에서 기억에 남는건 초롱이뿐ㅋ
전 이상하게 효과음이 거슬리더라구요.. 원래 이랬나 싶게; 칼'슉슉' 주먹'쾅쾅'
(추가) 7번 마동석 영어 못하는 컨셉도 그런데 장이수는 따갈로그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하는데 영어를 모른다고? 이랬죠ㅋ

[똥꾸]

장이수 ㅋㅋㅋ 진짜 깜짝 놀랐네요 ㅋㅋㅋ
예전에 휘발유가 동남아 넘어간것도 어이 없었는데

[베커밋]

저도 3보단 나은 수준이었는데 극장에 고딩들 단체 관람 왔는데 영화끝나고 죄다 쩐다 재밌다 최고다라고 엄청 떠들면서 신나서 나가더라구요 그거보면서 그래도 흥행하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네요

[New Big3]

저는 마동석 배우님 장르 자체를 좋아하고 워낙 권선징악에 시원하게 때려부수고 코믹 요소까지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ㅎㅎ 이런 영화가 제 힐링하는 느낌도 들어서 좋더라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