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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ton Celtics

[번역](칼럼번역) Why Are the Computers So High on the Celtics’ Title Odds?

작성자Jimmy Butler|작성시간22.03.02|조회수1,105 목록 댓글 2

번역에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Why Are the Computers So High on the Celtics’ Title Odds?

셀틱스의 예측 순위는 왜 이렇게 높을까?

보스턴은 시즌을 턴어라운드(반전) 했지만, 현시점 동부에서 가장 프로젝션된 시스템으로 간주되다. 우리가 못보는 것을 그 숫자들은 알고 있는것일까?‎

 

보스턴 셀틱스는 무시무시한 팀이다. 그들은 동부 컨퍼런스에서 가장 높은 득실 마진과 디펜시브 레이팅을 가지고 있으며, 1월 8일에 반등을 맞은 이후 해당 컨퍼런스 내에서 최고의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저번 달에 그들은 76ers를 48점차로, 히트를 30점차로, 그리고 네츠를 각각 35점차, 23차로 꺾었다. 


셀틱스는 수수께끼같다. 장점이 확실한 팀이지만, 오펜시브 레이팅에선 리그 18위에 해당하며 최근에는 피스톤스와 페이서스에게 패배했다. 이제 정규 시즌의 4분의 1도 남지 않은 시점에 그들은 동부 6위에 자리잡고 있고, 상위 시드보다는 플레이인 브라켓에 더 가까이 있다. 

이 뒤죽박죽한 이력에도 불구하고, 예측 시스템들은 보스턴의 포텐셜에 믿음을 걸고 있다. The Ringer의 NBA 확률 계산 시스템은 셀틱스의 우승 확률을 11%로 예측하고 있고,(이런 평가를 내리는 건) 우리 뿐만이 아니다. 배스킷볼 레퍼런스는 셀틱스의 우승 확률을 9%로, ESPN은 13%로 예측했고, 538은 놀랍게도 리그에서 가장 높은 17%의 우승 확률을 부여했다. 

최근 보스턴의 모멘텀과 예측 시스템들의 연이은 희망적인 결과들은 주로 팀의 수비력에 기인한다. 플레이오프에서 수비가 공격보다 승리 확률을 높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보스턴의 수비력은 웬만한 수준을 훌쩍 넘어선다. 1월 8일부터 시작된 보스턴의 대약진 도중 그들의 수비력은 다음으로 뛰어난 팀보다 100 포제션당 무려 4.2점을 앞서고 있다. 2위인 히트는 1위보다 14위에 더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스크린의 비중이 큰 오펜스를 상대로 리그는 스위치 수비를 중시하기 시작했고, 보스턴은 이 수비 스타일에 가장 훌륭한 예시를 보여준다. 셀틱스는 상대 스크린의 40%를 스위치하고, 이는 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마이애미가 39%를 기록하고, 그 외에 33% 이상을 기록하는 팀은 없다). 또 그들은 스크린을 스위치했을 때 해당 포제션 당 단 0.86점을 내주고, 역시 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보스턴은 전체적인 수비 컨셉에 엘리트 레벨의 대인 디펜더들을 끼워넣으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아휴 7명의 셀틱스 선수들이 높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는데, 그들은 모두 빠짐없이 평균 이상의 수비수이며, 그중 다수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수비수들로 꼽힌다. 

 

그들은 심지어 파울에 대한 사랑까지 극복해냈다. 1월 8일 이전까지 셀틱스는 지금과 같이 리그 탑 5의 수비팀이었지만, 상대 자유투 비율에선 겨우 18위에 자리잡고 있었다. 하지만 셀틱스는 그 이후부터는 상대 자유투 비율에서 4위로 뛰어오르며 약점을 개선했다.

 

마커스 스마트의 복귀와 트레이드 시장에서 전 스퍼스 선수인 데릭 화이트를 영입한 게 도움이 됐다. 하지만 현재 셀틱스의 모습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확연한 변화는 루키 감독 이메 우도카가 로버트 윌리엄스 3세를 기용하는 법인데, 현재 그는 시즌 초에 비해 절반밖에 되지 않는 스크린을 수비하고 있다. 

이전과 달리, 타임 로드는 프리 세이프티의 롤을 맡는다. 알 호포드나 다른 동료가 주 스크린 세터를 수비하는 동안 위협적이지 않은 퍼리미터 플레이어를 수비하는 것이다. 또 현재 리그 3위인 2.2 블락을 기록하고 있는 윌리엄스는 림 근처에서의 슛을 방해하기 위해 어떻게든 몸을 날릴 수 있다. 아래의 영상에서 그가 7-6짜리 윙스팬을 휘둘러대기 전에 상대 최고의 빅맨을 수비하는 대신 토리 크레익, CJ 엘리비같은 슈팅이 없는 윙을 막는다는 것을 눈여겨 보라. 

 

https://streamable.com/lmri83

아니면 2월 중순에 덴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경기를 최고의 예시로 들 수 있다. 니콜라 요키치를 상대하는 대신, 윌리엄스는 제일런 브라운이 MVP 요키치를 막는 와중에 애런 고든을 상대하고 있다. 스위치 이후에 언더사이즈인 화이트가 요키치를 강제로 막게 되자, 제이슨 테이텀이 더블팀을 들어오며 림 아래로 패싱 레인이 형성되지만, 윌리엄스가 득달같이 달려들고 레이업 기회를 없애버리면서 셀틱스의 승리를 굳혔다. 

 

https://streamable.com/w39m8j

(사족: 최근의 플레이오프들은 수비적으로는 그렇게 인상적이진 않았다. 지난 5번의 포스트시즌 동안, 단 6개의 팀만이 90점 미만의 득점으로 승리했다. 그렇지만 보스턴과 클리블랜드는 물론, 마이애미와 토론토까지, 이번 시즌의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는 시즌 중 가장 중요한 시기에 수비를 다시 부각시킬 수 있다. 보스턴과 마이애미의 스위치 수비와 클리블랜드의 트리플 타워, 토론토의 6-8 포워드 물량공세처럼 각 팀의 특색넘치는 수비 방식도 눈여겨볼만 하다.)

그 모든 수비력에도 불구하고, 셀틱스에겐 여전히 몇몇 결점이 남아있다. 득실 마진을 기준으로 했을 때, 보스턴은 현재 예측 순위에서 5.6승이나 낮은 순위로 추락한다. 이는 플레이오프 팀들 중 가장 큰 간극이며, 범인은 경기 막판의 부진이다. 보스턴은 클러치 상황에서 겨우 11승 18패에 그치고 있다(NBA,com 기준, 마지막 5분 동안 5점차 이내인 경기들). 

보통 좋은 팀들은 클러치에서도 강하기 마련이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이번 시즌 클러치 최악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11팀 중 보스턴을 제외한 10팀은 모두 루징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 모순은 앞으로는 별 걱정거리가 되지 않을 것이다. 간혹 예외가 있긴 하지만, 이전의 클러치 퍼포먼스를 근거로 미래의 클러치 퍼포먼스를 예측할 순 없다. 10-11 시즌 이후 최소 5번의 클러치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 팀들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정규시즌의 클러치 승률과 포스트시즌의 클러치 승률은 -0.05의 상관관계를 지니고 있다.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 기간 도중 플레이오프를 치른 팀들 중 한번이라도 클러치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 팀들까지 포함시킨다 해도, 상관관계는 여전히 0.14에 불과하다.)

20-21 벅스는 정규 시즌에는 클러치에서 13-15였지만, 우승을 차지했던 플레이오프에선 7-2였다. 19-20 히트는 정규시즌 클러치에선 18-18, 플레이오프에선 11-3이었다. 11-12 76ers는 이 기간의 플레이오프 팀들 중 최악의 정규시즌 클러치 퍼포먼스인 7-20을 기록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선 6-2였다. 

앞으로 클러치 부진을 극복한다 해도, 셀틱스의 오펜스는 여전히 마음에 걸린다. 그들은 코트 위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은 두 자리에서 득점하기를 힘들어 한다. 림 근처 슈팅 비율은 리그 26위이고, 상당한 양의 3점을 시도하기는 하지만, 많은 3점을 성공시키진 못한다. 아래의 표에 대해 부연 설명을 하자면, 이번 시즌 리그 평균 3점 성공률은 34.9%이다. 이 말은 셀틱스에서 가장 비중이 큰 7명의 선수들조차 모두 평균적인 수준이라는 거다.(화이트 트레이드에서 샌안토니오로 이적한 조쉬 리차드슨은 경기당 3.5개의 3점을 시도하며 39.7%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보스턴의 슈팅 문제는 중심을 잡아줄 플레이메이커의 부재에서 일부 비롯된다. 셀틱스는 다른 컨텐더들과 달리 오펜시브 엔진이 없고, 이 때문에 우리가 1월에 통계를 냈을 때 테이텀이 36분 환산 기준 총 득점 창출 순위에서 팀 내 1위였지만 리그 전체적으론 52위에 그쳤던 것이다. 그의 어시스트 비율은 저번 시즌 이후 요지부동이다. 비슷하게, 테이텀은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포제션 소화 시간 순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리그 전체적으로는 공동 45위에 불과하다.

 

대신, 셀틱스는 여러 좋은 패서들을 보유하고 있지만-특히 빅맨들까지-하프코트 상황에서 대단히 좋은 크리에이터는 없다. 그들은 오픈 삿을 만들어내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해야 하고, 일련의 패스들이 잘 맞아떨어지지 않을 때는 퀄리티가 낮은 아이솔레이션에 그치고 만다. 셀틱스는 아이솔레이션 시도수는 리그 4위지만, 네츠와(아이솔 시도수 1위) 벅스처럼(3위) 효율적으로 득점하진 못한다. 팀의 유일한 올스타인 테이텀은 최소 150번의 아이솔을 시도한 18명의 선수들 중 12위에 자리잡고 있는데, 아주 나쁜 수치는 아니지만, 이 오펜스에 필요한 고-투 스코어링 옵션이라 보기엔 아쉽다. 

 

트랜지션을 더 많이 시도하는 게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보스턴은 화이트 트레이드 이후 짧은 기간 동안 템포를 끌어올렸다. 데드라인 전, 셀틱스는 100 포제션 당 고작 1.4점의 트랜지션 득점을 기록했고 이는 리그 27위였다. 데드라인 후, 그들은 4.3점의 트랜지션 득점을 기록하며 7위까지 올라왔다. 

 

만약 추가적으로 잘 눈에 띄지 않는 걱정거리를 더 들어보자면, 엄청난 슈팅 운 때문에 수비가 눈에 보이는 것처럼 그렇게 막강하진 않을 수도 있다는 거다. 보스턴의 상대들은 Second Spectrum이 샷 로케이션과 수비수의 거리같은 요소들을 근거로 산출한 슈팅 기대치에 그 어느 팀들보다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이 간극은 보스턴의 대약진 기간에 특히 넓었다. 1월 8일 이후, 셀틱스의 상대들은 기대치보다 3,3% 낮은 efg%를 기록했고, 두번째로 간극이 넓었던 팀은 겨우 0.8%의 차이였다. 

 

수비 전술과 개개인의 재능 덕분에 보스턴의 수비는 이 행운이 더이상 효력을 발휘하지 않는다 해도 여전히 리그 수위권일 것이다. 하지만, 팀의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서라면, 셀틱스의 정체된 오펜스를 감안했을 때, 그들의 수비는 최고가 되어야 한다. 03-04 시즌의 피스톤스가 역사적인 변종인데는 이유가 있다. 수비에서의 지배력 하나만으로 타이틀을 차지하는 팀들은 많지 않다. 

예측 시스템들은 그들의 높은 득실 마진과 로스터의 재능들을 근거로 셀틱스를 높이 평가한다. 538은 특히 셀틱스의 로테이션에 홀딱 빠졌다. 동부의 강력한 경쟁자들 탓에 컴퓨터들도 그들이 우승을 할 확률보다 1라운드에서 탈락할 확률을 더 높이 평가한다(The Ringer 기준, 1라운드 탈락 37%, 우승 11%). 하지만 기회의 장이 활짝 열려있기 때문에, 보스턴이 그중에서 가장 높은 확률을 가진 것일 수도 있다.

 

어쨌든 간에 셀틱스는 누구를 상대하든 때려눕힐 수 있다. CtG에 의하면, 셀틱스는 득실 마진 탑 10에 자리잡은 팀들을 상대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마진을 기록하고 있다(100 포제션 당 +4.9점). 불과 몇주 전에 18승 21패를 기록하고 있었고 팀의 두 스타들 사이의 조합에 우려가 형성되기 시작했던 팀으로선, 10%의 우승 확률도 그들이 옳은 방향으로 크게 한발짝 나아갔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출처

https://www.theringer.com/nba/2022/3/1/22955727/nba-boston-celtics-championship-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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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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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170의파포 | 작성시간 22.03.02 엄청난 분석이군요~! 궁금했던 부분들이 좀 이해가 되네요
  • 작성자티맥론도스러워 | 작성시간 22.03.07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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