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자극적으로 썼는데 결코 공격적인 의미는 아닙니다.
우승의 최소 5부능선은 넘은 골스입니다만 여러가지 설왕설래가 있었죠.
전 그런 골스를 비정상적인 팀이라 생각은 안하지만 비상식적인 팀이라 봅니다.
그리고 시기 운도 좋은 팀인것도 맞고요.
그러나 그 기반에는 골스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비롯한 팀 전체의 노력과 합리성이 기반이 된다고 봅니다.
드래프트, FA를 통하여 주요한 멤버들을 데리고 온 것은 매우 정석적이고 정상적인 루트입니다.
비상식적인 부분은 운적인 부분이 크다고 봅니다.
1.발목부상이 잦던 포가를 연간 1000만달러로 계약하자마진 미친듯이 터져서 2번의 MVP와 400개의 3점슛, 득점왕, 만장일치 MVP, 180클럽 득점왕을 차지합니다.
2.팀내 주요 선수들이 샐캡이 폭등하기전에 연장계약 혹은 재계약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이득을 봅니다.
클레이 탐슨과 드레이먼드 그린이 그 선수들이죠.
3.타이밍 좋게 1번의 MVP와 4번의 득점왕을 한 골스의 약점인 3번포지션 선수가 FA가 된 해에 샐캡이 폭등하면서 73승으로 완성된 이 팀에 추가 영입이 가능해졌습니다. 만일 샐캡 폭등이 되지 않거나 혹은 FA가 된 선수가 가드포지션이었다면 다른 시나리오가 되었을겁니다.
이러한 것들중 하나라도 삐끗했다면 지금의 골스는 없죠.
말도 안되게 연장계약 후 터진 포가, 샐캡 폭등전 계약을 해서 혜자계약이 된 슈가와 파포, 최고 연봉자지만 팀을 위해 식스맨으로 뛰는 벤테랑, 운좋게 샐캡이 폭등하면서 그 타이밍에 FA가 되어 합류한 스포, 궂은일을 해주는 반지를 위해 저렴하게 팀에 합류한 빅맨들까지
이 중 한두개는 타팀들에도 있지만 이렇게 몰린 경우는 역사상 최초일듯 합니다.
거기다 유능한 밥 마이어스 감독과 카리스마와 지력을 겸비한 커감독까지 정말 최고의 조화입니다.
골스는 비상식적인 팀이죠.
근데 그게 나쁜것도 아니고 날로 먹는 것도 아니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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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Jason Terry 작성시간 17.06.07 듀랭이가 강팀에 합류해서 최강팀이 된거를 좋게 보는건 아닙니다만 이적 자체가 비지니스적으로는 합법적인 절차니 깔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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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Glasses 작성시간 17.06.08 명쾌한 글 잘보고 갑니다.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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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헤르만허세 작성시간 17.06.08 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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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8스프리웰 작성시간 17.06.08 진짜 본문처럼 골스프런트의 운영도 대단하지만 운도 엄청납니다. 보통 엠뷔피급 선수들은 처음부터 싹을 보이기에 커리같은 혜자계약을 기대할 수 없고 그에따라 다른 선수들 영입도 어느정도 제한이 돼죠. 그런데 커리는 부상으로 신음하면서 당시만해도 이 선수가 2타임 엠뷔피는 커녕 엠비퓌 근처라도 가볼 선수라고 아무도 생각 안했었죠. 저 역시 몬타 보내는 것이 의아했어요. 약점은 있었지만 손꼽히는 스코어러에 리그1위 출장시간을 가져갔던 선수를 보내고 잦은 부상에 시달리던 커리를 선택했으니까요. 프런트의 안목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엠비퓌를 염가계약, 거기에 본문처럼 딱 그 타임에 듀란트를 영입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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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Kevin Garnett 작성시간 17.06.08 코어급들을 다 키워냈고 우짜다보니 연장계약 싸게하니까 터졌고 그러다보니 샐러리가 남는 상태에서 이미 챔피언이됬고 마지막 FA를 살 수 있는 돈이있었고 그게 하필 마지막조각 듀란트였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