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지금 어디에 - (번외) KBL 외국인선수편

작성자One And Only|작성시간23.01.13|조회수8,540 목록 댓글 24

그간 그지어 시리즈를 작성하면서, 빠뜨린 선수도 있고 NBA에 전혀 발을 들이지 못했기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도 있고. 
다른 선수들 근황 아시면 올려주셔도 좋겠네요. 선정 기준은... 없습니다. 
 
자밀 왓킨스 

KBL 최초의 외국인 선수 주장. 왓주장. 2017년까지 해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뉴욕시립대학교 연구재단의 이사로 재직중이다. 

 
크리스 랭 

KBL 첫직관때 맹활약했던 기억이.

명문 노스캐롤라이나 출신, '정통센터'란 무엇인지를 잘 보여줬던 뛰어난 기량의 선수로 블록을 포함한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기도했다. 2018년까지 많은 해외리그에서 활약했다. 은퇴 이후에는 버몬트에 24시간 체육관을 개업했다. 월 이용료는 $35

문신이 많이 늘었다 

 
알렉스 스케일

서울 삼성에서 뛰었던 오레건의 스카이워커. 뛰어난 운동능력과 득점력을 자랑했다. 
2000년 프로 생활을 시작해 현재시점 44살의 나이에도 BIG3 선수로 활동중이다. 

찰스 민랜드 

약사자격증으로 유명했던 그 '민약사' 찰스 민랜드는 올랜도에서 약사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그의 아들인 찰스 민랜드 주니어는 샌프란시스코와 루이빌에서 대학을 다녔고 현재 카메룬 농구 국가대표팀 소속이다. 

엄마 닮았나봄 

게이브 미나케 

뛰어난 기량과 다혈질적인 성격, 어쩌면 KT(KTF)가 우승과 가장 가까웠을 시절인지도 모르겠다. 아들도 대학에서 농구를 했으나 기량이 뛰어나진 않았던듯하다. 딸 비안나 미나케는 현재 텍사스에서 배구선수를 하고있다.  나이지리아 정유 관련 일을 하고있으며 주짓수 블랙벨트의 소유자이다. 
.

집에 올때마다 주짓수 연습을 빙자해 아들을 집어던지곤 하는모양 

앨버트 화이트 

KBL역사상 가장 많은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선수로 고교시절엔 5성급 유망주였다. 
현재 앨버트 화이트는 주택 수리사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딸이 대학무대에서 농구를 하고있다. 아빠가 KBL등 아시아에 
있을때엔 문화차이로 무척 힘들어했다고. 
 

 
리 벤슨 

뛰어난 기량을 지녔던 센터로 과거 불법무기소지등으로 복역한 경력이 있었다. 올스타전 62점을 넣는등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기에 이듬해 피트 마이클이라는 뛰어난 선수와 함께하는 시즌 기대감을 높였으나 벤슨의 야반도주로 그해의 오리온은 피트 마이클이 전부였다.  아마도 아들이지 싶은 선수가 현재 대학농구에서 뛰고있다. 

아마도...?

 
 
피트 마이클 

나바로, 루비오와 함께

단 한시즌 뛰었지만 설린저 등장 이전까진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모두가 꼽는 선수였다. 김승현조차 '내가 패스 주는거보다 걔가 뛰는게 빠르다'라며 인정을 했던 선수. KBL이후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에서 커리어를 보냈다. 은퇴 이후엔 '마이클 스포츠그룹'이라는 에이전시 회사를 설립했고 최근 벨기에의 팀을 인수했다. 한국 시절엔 집이 부자라 개인 운전사와 그랜저 TG를 끌고다니며 고급호텔에서 생활했었다. 모 연예인과 뜨거운 관계였다고. 

허버트 힐

서태힐 트리오의 일원이었던 선수. 기량은 괜찮았으나 체력이 조루였다. 땜빵으로 자주 선택되던 선수로 KBL에서만 유니폼
7개를 수집했다. B리그에서 2018년까지 선수생활을 이어갔고 최근엔 NYU의 경영대학원 과정에 들어갔다. 

 
 
테런스 섀넌 

 
말끔한 외모와 뛰어난 기량으로 사랑을 받았던 선수이지만 대마초 혐의로 KBL에서 영구 퇴출되었다. (본인은 모르는지 
KBL다시 가고싶다고 얘기하기도) 아들이 고교에서 4성 유망주로 21년 드래프트에 도전했으나, 철회하고 
현재 대학교를 다니고 있다. 상당히 아들바보인 모습을 트위터로 보여주고있다. 중학교에서 코치도 하고있는듯. 

 
브라이언 던스톤

대학을 졸업하고 첫 프로 커리어로 KBL을 선택했던 선수이다. 키는 크지 않았지만 뛰어난 수비력과 기량으로 
모비스에 우승을 선물했다. 이후 유럽상위리그에서 좋은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도 터키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리카르도 포웰

이 그림 그린지도 벌써 8년전.... 


인천의 캡틴. 포주장. 2017년 베네수엘라 리그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포웰은 현재 윌슨고교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바비 레이저 

애리조나 출신의 스트레치 빅맨. KBL에서는 흔치 않았던 유형으로 정확한 3점슛이 장기였다. 현재는 
애리조나에서 부동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렉 스팀스마 

KBL에서 기량미달로 퇴출되어 NBA에 들어갔다 (???) NBA통산 15분간 1블락을 기록할 정도로 편향된 장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NBA4년간 4개의 팀을 돌아다녔다. 현재 스퍼스의 선수개발담당코치를 맡고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minesota TM | 작성시간 23.03.20 잘하다 국민의례 중 몸풀다 퇴출된 데이본 제퍼슨은 뭐하고 있을까요? 농구 참 쉽게 했었는데
  • 작성자김꾼대 | 작성시간 23.10.30 자야되는데 이 글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
    한농에서 퇴출돼서 미농으로 갔다니,, 지금 야구 역수출 신화라던데 농구는 방출로 인한 수출인가요? ㅋ
    이런 글 너무 좋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One And Onl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0.31 감사합니다.
  • 작성자Reichwooks | 작성시간 23.11.29 던스톤 다시 보고 싶네^^
  • 작성자Luca 매직 | 작성시간 24.04.28 제가 제일 좋아했던 故크윌이 너무 그리워지는 글이네요
    제럴드 워커나 핏마같은 훌륭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은 많았지만
    크윌처럼 국내선수의 면면을 파악하고 존중해주고 했던 선수는 없었던거 같아요.

    진짜 워크 에씩도 너무 좋았던 선수고, 서장훈 선수가 그가 뛰는 팀은 6명이 뛰는 거 같다고 했던 인터뷰도 기억에 남네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