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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환상의 식스맨 작성시간23.03.27 와우 굉장히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 역시 초5부터 농구를 봤는데 저에게 원주는 정말 최고의 농구팀이었습니다. 당시 TG삼보는 2시즌 연속 챔프전에 가는 등 굉장한 실력을 보여주는 팀이었고 저는 김주성 선수를 그 시절에 보고 진짜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동부로 간판을 바꾸고 2008년에 통합우승을 했을때 그때가 고1이었는데 당시 학교에서 4강PO 4차전 경기를 단체로 관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경기에서 안양KT&G 선수들은 전부 눈에 안보였고 김주성의 활약에만 입이 벌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기록을 찾아보니 그때 김주성이 40분 풀타임 뛰면서 30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 1스틸을 했던데 그당시에는 기록에 대해 크게 무관심했지만 고등학교 시절 내내 김주성 같은 빅맨이 안양에 있으면 좋겠다 라고 마음속으로 상상했었던 게 기억나는군요.
오세근 선수가 입단하고 KGC인삼공사가 강팀으로 이미지가 바뀌긴 했지만 김주성이란 레전드의 존재는 어린 시절부터 선망의 대상이었고 원주는 꼭 가고 싶은 도시였습니다. 오로지 농구열기 때문이지만 ㅎㅎ 아쉽게도 치악체육관 직관은 한번도 간적이 없고 원주종합체육관만 23살 이후로 시간나는대로 1번은 가봤습니다. -
작성자 환상의 식스맨 작성시간23.03.27 지금 안양의 농구열기가 많이 높아지긴 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원주처럼 성적이 좋지않아도 농구에 대한 관심이 꾸준한 도시가 되는 것이 소망입니다.
창원 원정에서의 팬의 눈물, 알바노 버저비터 때의 환희는 전부 원주 농구팬들이 있기에 빛났고 여전히 저는 그런 부분들이 KBL 구단들이 가진 자산이라고 보고 그 부분을 키워서 연고지 정착을 해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원주처럼 말이죠.
원주DB가 2023-2024시즌에는 좋은 신인선수와 함께 비상(飛上)하기를 응원합니다! -
작성자 Memphis Grizzlies 작성시간23.03.28 국가대표로 농구에서 마지막으로 실적이 있었던 게 2014년 아시안게임인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활약했던 선수들도 제법 현역선수에서 떠나가네요. 향후 연수 후에 양희종 코치와 감독으로 다가올 미래도 있을테니 제 2의 농구인생도 멋지게 활약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