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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27. 저어새 작은학교 활동 안내

작성자참꽃|작성시간19.04.25|조회수136 목록 댓글 0

이번 주 남동유수지 저어새섬의 첫번째 새끼들이 나올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너구리가 들어가 많은 알들을 먹어 치웠습니다. 

번식하던 부모들은 떠났구요... 작은섬 북쪽, 동쪽 둥지들이 현재 거의 모두 번식을 포기한 상태에서 자리를 뜨는 상황입니다. 


전세계 저어새 수가 4500여 마리로 세어졌다고 몇 주 전 발표가 되어 안심이 되고 있었는데 이렇게 천적 한 두마리로 번식지 하나가 망해가는 과정을 맞닥뜨리고 나니 도시에서 살아가는 생물군집이 안정적이지 않구나, 여차 하는 순간에 그 집단이 없어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계속 긴장감 갖고 모니터링하고 돌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저어새 작은학교는 아무래도 이 너구리 이야기와 함께 도시에서 이런 귀한 생물종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 들을 고민해 볼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다음 달 5월 18일 저어새 생일잔치에 왔으면 하는 사람들에게 줄 저어새 생일잔치 초대장 만들기를 하면 좋겠습니다. 


저어새를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과 나와 가까운 사람 중에 저어새에 대해 꼭 알려주고 싶은 사람에게 저어새 생일잔치 초대장을 만들어 전달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학부모님들을 위해 특별한 강사님을 모셨습니다. 

환생교 선생님이 가장 좋아하는 강사님 중 한 분이신데... 순천만이 이렇게 유명해지게 되는 과정에서 교육, 인식증진, 홍보 프로그램을 만들고 현재 순천만의 모습이 되는 데 큰 일을 했던 분이십니다. 

현재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생활하길 원해 지리산 자락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어새, 흰목물떼새 연구 하신 김인철 박사님에게 자연에서의 체험활동이 아이들에게 중요한 이유,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만나는 법 등에 대해 자유롭게 듣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시 : 2019.4.27.

장소 : 남동유수지 탐조대

준비물 : 초대장 만들 재료(가능하면 재활용품... 예를 들어 우유곽, 골판지, 이면지, 버려지는 물건 등)

          쓰고 그릴 필기도구(크레파스, 색연필, 네임펜, 유성 매직, 물감 등...)

          깔고 앉을 자리, 따뜻하고 바람 막아 주는 옷(바람 불면 아직 춥습니다), 모자, 물, 간식


일정

09:10~09:30 접수, 출석확인

09:30~09:40 지난 한 달 동안의 저어새섬 이야기

09:40~09:50 새 소리 듣기, 명상

09:50~10:40 탐조(모둠별 안전지도, 탐조시 주의 사항, 망원경과 쌍안경 사용법 등 배우기)

10:30~11:30 초대장 만들기

11:30~12:00 초대장 자랑하기

12:00~12:30 소감 나누기, 세계 철새의 날 기념 행사 안내(5/10~11), 생일잔치 안내(5/18)


<학부모 일정>

09:50~11:00 학부모님들 대상의 김인철 박사님 강의 

11:00~11:30 탐조,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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