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학교가 활동하는 탐조대 앞에 달아준 먹이들은 아직 남아 있는 것이 있었지만 대부분 깨끗하게 먹었네요.
그래서 솔방울, 스트로브잣나무 열매 다시 거두어 지난번에 남은 마가린과 견과류 곡실들로 다시 만들었지요.
12/31 마지막날 자연학교 선생님들과 모니터링 하러 모이면서 다시 만든 열매들을 컨테이너 주변에 달아 주었습니다.
오후 다시 그곳에 갔을 때 모감주 나무에 매달아 놓은 먹이들은 많이 먹었었어요.
그날은 누가 이렇게 금방 먹었나 궁금했는데, 다음에 가서 보니 모감주 나무에 달은 먹이들은 까치들이 먹고 있었네요.
굵은 나무, 잔가지 없이 훵 열린 공간에 달아 놓은 먹이는 까치들이 먹고요,
덤불처럼 잔가지 많은 안쪽에 매달아 놓은 것은 박새, 딱새 등 작은 새들이 잘 먹네요. 가끔 까치들이 그것도 먹으러 들어와 작은새들 놀라 달아나기도 하지만요....
작은새들이 먹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면 잔가지 많아 까치 접근하기 쉽지 않은 나무에 매다는 것이 좋겠어요.
오늘 박새, 딱새가 먹는 영상 찍은 것 있어 올릴께요. 딱새 영상 뒷부분에는 까치도 나와요.
박새
딱새, 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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