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5일(일요일)출석부/
감사함은 삶의 기본이다.♤
상당히 오래 전 독일에 대 기근으로 많은 사람들이 배고픔으로 허덕일 때
한 부자노인이 동네 배고픈 아이들을 모아 놓고 빵을 나눠 주고 있었다.
“얘들아! 이 소쿠리 안에는 한 명이 한 개씩 가져갈 빵이 들어 있단다.
한 개씩만 가지고 가거라. 그리고 내일 또 오거라 오늘처럼 빵을 줄께.“
아이들은 노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빵을 담은 소쿠리에
달려들어 서로 큰 빵을 골라잡느라 난리를 치더니 각자 큼직한
빵을 한 개씩 들고는 정신없이 집으로 뛰어 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많은 아이들 가운데 '그레첸'이라는 여자아이는
다른 아이들이 정신없이 더 큰 빵을 서로 갖겠다고 다툴 때
한 쪽에 가만히 서 있다가 애들이 다 가져간 후 마지막
남은 제일 작은 빵을 집어 들고는 할아버지를 향해 “할아버지
고맙습니다.” 고개 숙여 감사인사를 드리고는 집으로 돌아가는 갔다.
다음 날도 전 날처럼 아이들이 몰려들었고 서로 큰 빵을 차지하려고
몸싸움을 벌렸고 빵을 집어 들자마자 집으로 뛰어 가기 바빴다.
그러나 '그레첸' 소녀는 다음날도 아이들 끝에 서 있다가 하나 남은
빵을 들고 어제와 똑 같이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 날도 '그레첸'은 어머니와 함께 나눠 먹기 위해 빵을 쪼갰다.
그런데 놀랍게 빵속에서 은화 6개가 나오는 것이었다.
깜짝 놀란 ‘그레첸’은 은화 6개를 돌려드리기 위해 부자 노인을 찾아갔다.
사실 은화 6개는 '그레첸' 집 형편으로 매우 큰돈이다.
'그레첸'을 본 부자노인은 찾아 올 줄 알았다는 듯 미소를 지으면서
“빵에 들어있는 은화는 감사할 줄 아는 착한 어린이에게 상으로 준 것이란다.”
매사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 남의 것을 탐하지 않는 양심,
그리고 감사함을 인사로 표현할 줄 아는 아이, 너무너무 예쁘기만 하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성경구절이 새롭다.
일상생활에서도 감사하는 마음은 삶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