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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레나 윌리엄스(미국, 1위) VS [16]리나(중국, 17위)
호주오픈 5번째 우승을 노리는 세레나와 자신의 그랜드슬램 최고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리나의 대결이다. 상대전적은 세레나가 3승 1패로 리드하고 있다.
호주오픈에서 결승전 무패를 자랑하는 세레나는 4강만 통과한다면 2년 연속 우승에 가장 근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리나가 세레나를 이기고 결승에 오른다면 사상 세 번째로 한 대회에서 윌리엄스 자매를 이긴 선수로 기록된다.
두 선수 모두 어제 열린 8강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올라온 터라 체력적인 부담도 상당하다.
세레나의 우위를 예상한다.
[WC]저스틴 에넹(벨기에) VS 정지에(중국, 35위)
돌아온 여전사 에넹이 작년 킴 클리스터스(벨기에)가 이뤄낸 ‘복귀 후 첫 그랜드슬램에서 와일드카드를 받고 우승’을 재현 하기 위해서는 2008년 윔블던 4강에 오른 정지에를 넘어야 한다.
상대전적은 한번 만나 에넹이 승리 한 바 있다.
2004년 우승자 에넹은 4강에 오르는 동안 매 경기를 어렵게 승리했던 터라 체력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 약점이다. 하지만 강한 정신력과 뛰어난 게임운영이 돋보인다.
2006년 호주오픈에서 자국 동료인 얀지와 함께 복식우승을 거뒀던 정지에는 에넹을 넘어 중국 최초로 그랜드슬램 단식 결승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에넹의 승리를 예상한다.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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