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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펜션이야기

제주도 날씨 이야기

작성자철없는펜션(제주해외지부장)|작성시간23.11.12|조회수153 목록 댓글 16

안녕하세요?
저는 은퇴후 제주도에 이주하여 철없는펜션을 운영하며 인생2막을 살고 있는 고백석입니다.

펜션을 하다 보니 날씨에 민감합니다.

제주도에 여행을 계획중이신 회원분들도 날씨에 관심이 많습니다.

오늘은 제주도 날씨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이 글의 끝에 날씨에 대한 정답이 있습니다.

여행에서 날씨는 정말 중요하지요.

엊그제까지만 해도 가을 옷을 입었습니다.
어제는 패딩을 입었습니다.

아침에 날씨가 좋아서 가을 옷을 입고 외출했는데 오후에 너무 추워서 고생한 적도 있습니다.

아침에는 맑은 하늘에 예쁜 구름이 나타나서 사진 찍으러 나갈 계획을 했다가 갑자기 구름이 끼고 바람도 붑니다.

햇빛이 쨍쨍하다가 갑자기 소나기가 내립니다.

저의 기억에 작년 여름에는 폭염 주의보가 여러 번 내렸지요.

올해는 더위 다운 더위도 없이 여름이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제가 사는 중산간은 그리 덮지 않았습니다.

펜션에 오신 손님들은 종일 에어컨을 켰지만 2층에 살고 있는 저는 에어컨을 단 한번도 안켜고 여름을 지났습니다.

가을이 왔나 했는데 날씨는 겨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아침 저희방 실내 온도 입니다.
손님들 주무시는 객실은 이미 난방을 시작했습니다.

다랑쉬오름 모습입니다.
이제 벌써 겨울이 왔나봅니다.

제 아내 어제 겨울 옷 모두 꺼냈습니다.
아마도 며칠 후 가을 옷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4계절이 뚜렷했던 대한민국의 기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여름이 여름답지도 않고 겨울도 삼한사온도 없어지고 겨울답지가 않습니다.

이렇게 이상기후가 된 것이 지구환경 때문이라고 하지요.

제가 어렸을 때를 생각해보면 지금과는 너무도 다릅니다.

지금 어린이들이 제 나이가 되었을 때 지구는 어떤 상태가 될까요?

저희야 어찌 보면 살 만큼 살았으니 상관없지만 우리 손주들이 살아갈 세상은 어떨까 걱정이 됩니다.

독일에서는 유치원이나 초등에서 환경교육을 엄청 시키더라고요.

일회용품은 절대 사용하면 안 되는 것으로 배우더라고요.

몇 년전에 어린 손주들이 왔을 때 초딩 1학년이 지구가 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손주들 때문에 화장실에서 나오는 쓰레기도 태울 수가 없었습니다.

독일 어린이들은 시험을 위한 환경교육이 아니었습니다.

이야기가 너무 나갔나요?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시는 회원 여러분
제주도 날씨는 알 수 없어요.
조석으로 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떤 손님은 계시는 보름 동안 매일 햇빛이 나서 여행을 즐기신 분도 계시시만
어떤 분은 일주일 내내 비가 오기도 했어요.
기상청 예보도 소용없습니다.

ㅎㅎ

쓰레기 태우지 말고
재활용 쓰레기는 분리수거하고
쇼핑백 사용하고
승용차보다는 가급적 버스 이용하여 지구를 살립시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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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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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정희야 파주 작성시간 23.11.12 철없는펜션(제주해외지부장) 독일도 겨울에 꼭 제주 같더라고요
    제주는 어느 계절에 가도 넘 좋더라고요 ㅎㅎ
  • 작성자도곡(경기이천) 작성시간 23.11.12 제주도다녀온지도꽤나오래되었네요
    오래전에 제주도 귀촌을 생각하다가 25년전에 포기하고 이곳이천에 둥지를 틀었지요 건강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철없는펜션(제주해외지부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1.12 ㅎㅎ
    제가 무식 용감했습니다.
    지금 같으면 못 했을겁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정희야 파주 작성시간 23.11.13 철없는펜션(제주해외지부장) 펜션 어떻게 운영 하시나요
    일박하는데 얼마이며 식사도 주나요
    한번 가게 올려 주셔요 ㅎㅎ
  • 작성자다구(울산) 작성시간 23.11.12 지구 환경은 인간의 욕심과 과시욕심 으로 이렇게 병들어 가내요 모두가 내탓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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