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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각과찻상만들기

무더위에는 歲寒(매우 추운)圖가 제격입니다 ^^

작성자옥다람/경주|작성시간22.08.13|조회수105 목록 댓글 18

판재 : 오동나무, 가로 114 세로 29 두께 4cm ~ 김천보라매님의 지도에 따라 호두 겉껍질 염료를 만들어서 염색을 하였습니다.
서고 : 세한도(김천보라매님 제공)
형식 : 음각
여러가지로 부족한점 조심스럽게 양해 말씀 드립니다.

세한도, 지난 7월 5일 판재 다듬기를 시작하여 수차례 염색과 건조를 한뒤 7월 14일 부터 각치기를 시작해서 8월 12일 최종 마무리 하였습니다.
하루 2시간 ~ 5시간씩 많은 인내와 노력이 요구되는 지금까지 최고 난이도의 공부였습니다.

그림속 소나무와 잦나무 각을 칠 때는 최대한 원본을 살려내기 위해 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었기에 진도가 매우 느리고 힘들었지만 '발문'을 공부할 때는 그

당시 추사의 상황(특히, 제자 이상적이 귀양살이 하는 스승에 대한 변함없는 지극한 마음을 표현한 대목으로 ~
歲寒以前 一松栢也 : 세한 이전에도 하나의 송백이요,
歲寒以後 一松栢也 : 세한 이후에도 하나의 송백인데,
聖人特稱 之於歲寒之後 : 성인이 특히 세한을 당한 이후를 칭찬 하였다) 빠져들어 공부 하였습니다.

오동나무의 특징은 부드러우면서도 약간 질긴 듯 무른 듯 하였습니다.

닭사랑까페 회원님 모두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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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옥다람/경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8.13 감사합니다 ^^
    비 피해는 없으신지요~
    휴일 편안하십시오 ^^
  • 작성자김천보라매 | 작성시간 22.08.13 드디어 해 내셨군요
    옥다람님 ㅡ
    서각인 이라면 누구나
    꼭 도전 해 보고픈
    새한도를 묵묵히 완성
    하여 결실을 보여
    주셨셨군요
    아직도 끝이 나지 않은
    장마와 싸우며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동안의 노고에 경의
    를 표하며 감사의
    글을 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편안하게
    보내시고 기쁨이 배가
    되는 기분좋은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옥다람/경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8.13 중부 지방에는 비가 많이 와서 어려움이 많다고 하는데 비 피해는 없으시지요^^
    세한도가 언뜻 보기에는 그렇게 어렵지 않아 보였는데 막상 해보니 ~ 당장 다시 하려고 하면 눈과 목 등 건강에 해로울것 같고 ~ 하지 못할거 같습니다 ^^
    당분간 조금 쉬엄 하면서 추사의 또다른 작품 '紅稻邨舍' 공부를 해보려 합니다^^
    휴일 편안하시고 건강하십시오 ^^

  • 작성자검정콩(고흥) | 작성시간 22.08.16 어마무시한 대작 완성 하셨군요 감축 드림니다... 저는 이제 김천보라매님,옥다람님이 던져 주신 가르킴으로 나름 하나 완성 했다 하지만 요래 큰 작품을 내어 놓으시니 감히 드러내어 놓지를 못하겠습니다 한달여 짬 나는데로 나무와 씨름을 하는데 서각이 또 이래 심든 일인줄 미처 몰랐습니다 멋진 작품 보면서 또 맴 잡고 노력하는 계기 삼겠습니다 작품에 온 열정 바치신 옥다람님 수고하셨네요...♡♡♡
  • 답댓글 작성자옥다람/경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8.16 안녕하시지요 ~^^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
    전통서각은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라는 말이 딱 들어 맞는거 같습니다. 천리길을 가는데 급하게 서두르면 얼마 못가서 지칠테고 ~ 뚜벅뚜벅 가야 한다는 것이죠 이것을 한단어로 표현 하자면 '忍耐'가 아닐까 합니다 김천보라매님 께서는 인내를 내공으로 보시는 것 같고요~~
    결론을 말씀 드리면 천천히 여유롭게 하시다보면 실력이 자꾸 쌓인다는 거죠 ㅎㅎ
    하시다가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그리고 필요한거 있으시면 말씀하시면 적극 도와드리겠습니다 ㅎㅎ
    오늘도 좋은 날 보내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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