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을 깨트리는 일들이 가끔
생기기도 합니다만,
꽃을 키우다가 이런 일도 있네요ㆍ
우리가 흔히 알고 있었던 다년초와 2년초들은 가을에 파종을 해야만 이듬해에 꽃을 볼 수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금년 봄에 새로 만든 화단에 몇가지 씨앗을 파종 했는데 그 안에 분홍 겹접씨꽃 씨앗 한알이 섞여 있었던지 한포기가 폭풍 성장을 해서 당년에 이렇게 풍성하게 꽃을 피우고 있네요ㆍ
일찍 핀 겹접시꽃들은 긴 장마비에 쓰러져서 이미 모두 잘라 버렸는데
뒤 늦게 화려한 꽃을 보여 주어서
삭막해진 화단 한켠을 환하게 해 주고 있어요ㆍ
꽃대도 다른 겹접시꽃들에 비해서 굉장히 튼실하게 올라 왔어요ㆍ
참고로 방금전에 찍은 사진입니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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