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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스토리

배합사료에 대하여

작성자애니멀스토리(강릉)|작성시간20.09.15|조회수233 목록 댓글 12

안녕하세요.
태풍피해가 있어서 보수도하고 새로 만들기도하고 등등 바빠서 글을 못 올렸네요. 피해를 당해보니 다른 일들은 다 미루게 되더군요...

동물들 사육정보가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도 들고해서 오늘은 배합사료에 관해 올려보겠습니다. 양어사료학으로 박사학위도 받고 단미사료 회사도 운영해봐서요~ 사료회사는 망했지만 ㅠㅠ

닭사료나 개사료, 소사료 등등 모든 사료를 보면 아래사진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닭배합사료 사진인대 사료를 제조해서 판매하려면 우선 사료제조 공장을 등록하고 제조한 사료의 명칭부터 형태, 등록성분 등을 신고하고 그 신고내용에 맞게 제품을 생산하시면 됨니다~
성분표를 보시면 조단백질, 조지방, 칼슘은 ~%이상이고 조섬유, 조회분, 인은 ~%이하입니다. 꼭 필요한 중요 영양소는 신고된 함량이상으로 포함되어야하고 불필요 영양소 또는 인과 같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영양소는 이하로 함유되어야 합니다.
또한 각 영양소에 '조' 라는 글자가 있는데 조단백질로 예(사진)를 들면 총 단백질함량이 15%이상인대 이것은 소화가되는 단백질(가소화단백질)과 소화가되지 않는 단백질의 합입니다. 따라서 조단백질 함량이 높다고 좋은 사료라고 볼 수는 없고 사용된 원료를 보고 대상 동물이 소화를 시킬 수 있는지 판단을 해야합니다.

닭의 경우 잡식이라 단백질함량이 15%이상이면 되는거죠. 개사료의 경우 육식에 가까운 잡식이라 아래사진처럼 27% 이상의 단백질을 요구합니다. 물고기(광어)의 경우는 육식성이라 약 50% 범위~

사료의 가격은 보통 사용된 단백질 원료에 의해 결정되는대 단백질 함량이 높을 수록 비싸지죠~ 위 개사료는 15000원 내외로 닭사료와 비슷합니다. 물론 닭사료는 25킬로그램이고 개사료는 15킬로그램이라 비싸기는 하지만 아래 고양이 사료(7킬로)에 비한다면 저렴합니다. 개의 경우 육골분(뼈를 원료로하는 단백질원)도 소화가 가능하여 저렴하나 고양이는 소화율이 낮아서 닭고기, 육고기, 어분을 단백질 원료사용하여 다른 동물의 사료보다 비쌉니다.

사료를 선택할 경우에는 조단백질의 함량 보다는 사용된 원료를 보고 선택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참고로 조회분은 사료내 총 미네랄을 뜻하며, 비타민과 탄수화물은 표기를 하지 않습니다. 대체로 100%에서 위 성분함량을 뺀 것을 탄수화물과 기타 영양소(비타민 포함)로 생각하시면 되세요~

저는 물 들어온 김에 노 젖는다고 태풍피해를 발판삼아 더 알찬 체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주까지는 공사를 해야겠네요ㅠ 조만간 다른 내용으로 글 올리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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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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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애니멀스토리(강릉)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9.16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 작성자도곡(경기이천) | 작성시간 20.09.16 잘배우고 갑니다
    이번에 아는 친구가 톤백으로 곡물 찌거기를 주어서 동물한테 잘먹이고 있답니다 고생 많이 했어요
    비오는날 황감독네 갈여고 해요
    내일 비가 온다 해서요
  • 답댓글 작성자애니멀스토리(강릉)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9.16 여기는 낼 비 예보가 없는대 영서지역은있나보네요..
  • 답댓글 작성자도곡(경기이천) | 작성시간 20.09.16 애니멀스토리(강릉) 여기는 지금 비가 내립니다
  • 작성자우리사이[진천] | 작성시간 20.09.19 올만입니다
    태풍피해를 보셨다니 안타깝네요 ....
    힘내시구요
    시간 나실때 들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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