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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목회칼럼] 회중찬송의 새로운 방법 by 정세광 목사(필그림선교회 디렉터)

작성자정성진|작성시간10.03.10|조회수50 목록 댓글 0

[목회칼럼] 회중찬송의 새로운 방법           by     정세광 목사(필그림선교회 디렉터) 

회중찬송은 성도가 수년~수십 년 동안 반복되는 예배에서 불러졌기 때문에 성도들이 가사의 뜻도 
생각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찬송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 가정은 오래전 할아버지 때부터 가정예배를 
드릴 때 아이들과 찬송가를 보지 않고도 부를 수 있는 18번 찬송이 "복의근원 강림하사"입니다. 
이 찬송이 나오면 미국에서 태어난 우리 애들도 몸을 좌우로 흔들며 3절까지 곧잘 부릅니다. 

어느날 애들에게 '복의근원' '강림' '한량없이'가 무슨 뜻인지 물어보았는데 하나도 몰랐습니다. 
저 역시 이 찬송의 뜻은 알지만 그 깊은 은혜의 뜻을 마음으로 느끼지 못하고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입술로만 고백할 때와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의 대상이 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전심으로 경배자의 마음으로 설레임으로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드려야하는데 뜻도 모르고 습관에만 젖어서 입술로만 찬양의 제사를 드린다면 
과연 하나님께서 그 성의 없는 찬양의 제사를 받아 응답하실까요? 

회중찬송은 항상 새롭고 은혜롭게 드려질 수 있도록 늘 기도하며 준비되어져서 회중모두가 찬양의 예물로 
드려질 때 모든 예배자는 신령과 진정의 예배에 온 몸을 담글 것입니다. 다음 몇 가지 회중찬송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합니다. 

1. 항상 새롭고 은혜로운 회중찬송을 찾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예배찬양 수련회(집회)찬양 교제찬양 부흥회
 및 산기도찬양의 선곡은 구별되어야하며 새로운 회중찬송은 말 그대로 온 회중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고 
가사가 복음적인 찬양을 선곡해야합니다. 

2. 늘 부르며 귀에 익은 찬송을 조금 편곡하여 부르거나 조와 박자 그리고 주제가 같은 찬양을 접속으로 
불러봅니다(두란노에서 발행한 메들리 찬송가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회중찬송의 반주(전주 간주)를 틀에 박힌 듯이 피아노에만 의존하지 말고 다양한 악기로 준비해봅니다
(키보드나 신티사이저도 좋음). 가령 설교 후 분투와 승리에 대한 찬양은 스트링(현악기)보다는 
Brass Band가 훨씬 효과적이며(키보드나 신티사이저도 Brass음색을사용). 
예배 전 묵상이나 기원은 잔잔한 스트링(현악기)소리가 좋을 것입니다.

4. 많은 교회에서 회중찬송 중간에 간주를 넣습니다(3절 찬송은 2절후에 4절 찬송은 3절 후에). 
이때에도 말씀의 주제와 예배진행의 분위기에 따라서 다양한 악기나 키보드의 음색을 바꾸어가며 
간주를 넣어봅니다. 지금까지 회중찬양의 반주는 거의 피아노에 의존해 왔는데 그 이유는 현대찬양의 
흐름을 잘 모르기 때문에 오는 무지에서 비롯되었거나 새로운 시도를 하긴 해야겠는데 어떻게 할 엄두를 
못 내거나 게으르거나 또는 클래식을 전공한 지휘자나 반주자의 아집일 수도 있습니다. 

5. 우리 주위의 아직도 많은 교회들이 찬양인도자와 성가대 지휘자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심과 알력으로 
인하여 하나가되어 함께 예배를 드려야할 찬양사역자(레위=연합하다)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있습니다. 이때 성가대원 전원이 찬양팀과 함께 회중찬송을 인도한다면 웅장함 화음 풍성함 하나됨 
등으로 인하여 온 회중이 큰 은혜의 강물에 젖을 것입니다. 이 모두가 담임목회자의 회중찬송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배려 그리고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회중찬송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없다면 
회중들은 적극적으로 찬송을 부르지않습니다. 가장 무서운 무관심은 습관에서 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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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도 새해 들어 회중찬송을 은혜스럽게 하기 위해 대예배전에 이재갑 집사님 및 찬양팀이 
수고를 하고 있는데요, 넘 좋은 것 같습니다.
지난 주 부터 시온 찬양대도 10분 먼저 들어가서 적극적으로 회중찬양에 참여하고 있구요.
찬미의 제사를 맡은 시온의 식구들이 올해 더 아름다운 찬양을 주께 드리는데 부족함이 없기를 소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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