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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황금연휴

작성자jirisan|작성시간16.05.08|조회수201 목록 댓글 2

이번 연휴에는 다음날 비가와서 예약을 취소한분들도 있었지만

오랜만에 게스트분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제가 지리산권에서는 처음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구례에 게스트하우스가 14개가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손님들도 덜옵니다.

다행인것은 그동안 오셨던분들이 다시 찾아주셔서

그럭저럭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휴동안 피곤하지만 저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지리산품으로 이주를 꿈꾸시는(가운데)분인데, 왼쪽분과 함께 자주 오십니다. 소설가 수업중이셔서 지리산품에 안기시면 좋은 지리산이야기를 쓰셨으면 합니다. 오른쪽분은 처음으로 오셨지만 지리산을 느끼셨으니 곧 다시 오시겠지요 ㅎㅎ

 

제주도에 사시는 양민호씨는 지리산을 무척 좋아하셔서 자주 오십니다. 이번에는 인월에서 백두대간 마룻금을 오르셔서 바래봉~만복대~노고단을 오르셔서 노고단대피소에서 하룻밤을 보내시고 피아골로 하산하셔서 저의 게스트하우스에 오셨습니다.

언제나 처럼 술을 거나하게 드시고 다음날 둘레길 18코스를 걸어 오미마을 운조루를 들렸다가 가신다고 떠나셨습니다.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팬션을 꿈꾸시는 멋진분입니다.

 

                   구례가 너무좋아 부부함께 한달쯤 쉬러 오고싶다고 하셨습니다. 아이들이 다 커서 두분만 오셨다고 합니다.

                   젊게보이셔서 의아했지만 몇살에 결혼하셨느냐고 물어보진 못했습니다 ㅎㅎ

 

무척 행복해보이시는 가족이었습니다. 젊었을때 지리산을 자주 오르셔서 아이들에게 지리산을 보여주고싶어서 오셨는데, 아이들이 산에 오르는것을 좋아하지 않아 노고단대피소에서 컵라면을 먹는맛이 별미이니 컵라면 먹으로 가자고 꼬셨답니다 ㅎㅎ

노고단을 오르신날 황사가 심하고 바람이 무척불어 잘 다녀가셨는지 궁금합니다^^

 

아빠와 따님이 오셨는데 따님이 무척 여행과 등산을 좋아하셨습니다. 멋진 산행을 위해서 사진촬영하는 것을 배우시고 영어등 외국어도 열심히 공부하셔서 멋진 여행가가 되기를 주문했습니다^^

 

             남원 주천에서 약 30km를 걸어 게스트하우스에 오신분들입니다. 다음날 송정마을까지 걸으신 대단한 체력입니다.

            이번 송정까지 걷는것으로 지리산둘레길 완주를 하셨다고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이번에 처음 제 게스트하우스에 오셨지만 단체로 한번 오셨던 걷기모임의 맴버여서 저의게스트하우스를 잘 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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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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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산수리 | 작성시간 16.05.08 노고단에 올라 산등성이와 섬진강줄기를 맘껏 바라보았어요. 포근하더군요~
    곧 사진 올릴게요^^
  • 답댓글 작성자jirisa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5.0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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