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초여름에 방문했었습니다 ㅎㅎ
혼자 구례 여행 하다 찜질방에서 자야지 싶어 검색해서 간 곳이 10시면 닫는 동네 목욕탕이었어요ㅋㅋ
여자 혼자 밤 열한시에 처음와본 구례에서 얼마나 놀랐는지..
히 검색하고 전화 드렸었죠
차분하게 어디에 계시냐고 묻던 사장님 목소리가 너무 편안했던건 아직도 기억나요 ^^
지리산 수달 팸플릿을 보고 사장님께 수달 보신적있어요~? 여쭸더니
지리산에서 수달을 처음 발견한게 사장님이라고 하셔서 엄청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ㅎㅎ
사장님이 끓여주신 죽순 된장찌개와 아침으로 먹던 계란듬뿍 토스트 맛 아직 기억나네요 ^^
봄이라 구례가 다시 떠오릅니다
그땐 25살 학생이었는데 지금 전 서른살 6년차 직장인이예요 ㅎㅎ
그동안 한번도 구례로 못갔어요
거리가 멀어서 시간 내기 어려워서 구례를 못찾았단건 변명이겠죠....ㅠㅠ
조만간 다시 가고싶네요
화엄사의 경건한 종소리
노고단에 앉아 읽던 공지영작가님의 수필
밤에 게스트하우스에 앉아 막걸리 마시며 나누던 얘기들
모두 추억으로 남았어요 :)
게스트하우스도 사장님도 구례도 그립네요 ~~^^
그때찍었던 사진 몇장 두고갑니다
다시 뵐때까지 몸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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