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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기념식

작성자jirisan|작성시간17.06.29|조회수358 목록 댓글 1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긴 가뭄으로 도심의 열섬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립공원의 가치를 다시한번 상기시키고 국가의 중요한 보물임을 재확인하는 행사가 열렸다.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22일 오후 4시 생태계 전문가, 국립공원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시 되새겼다.

 

다만, 기념식장 밖에는 설악산케이블카 반대하는 시민단체 회원들이 피켓을 들어 '설악산 케이블카 건설 반대' 입장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줬다.


국립공원지정법에 따라 1967년 첫 번째로 국내에서는 지리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 필두로 50년의 역사를 보냈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경규 환경부 장관을 비롯,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홍영표 국회 환노위원장, 신창헌 국회의원,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 순숙 국립공원 50주년 기념 공동추진위원장, 환경부 산하 기관장, 국립공원공단 사단법인 단체장, 환경단체장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국립공원지정 50주년, 국립공원공단 창립 30주년을 맞은 특별했다.

 

이 자리에는 자연생태계 보호와 환경정책 이바지 공로한 유공자 시상이 진행됐다.

 

정부 포상으로 국민훈장 동백장은 지라산자연환경생태보존회 우두성 회장, 전 대한적십자사 지리산구조대 조재영 대장이 영예의 수상자가 됐다.

 

국민포장에는 박보환 공단 이사장을 비롯, 오구균 호남대 교수, (사)한백생태연구소 신범환 이사장, 이호신 화가가 받았다.

 

대통령 표창에는 전라남도, 포스코 야간열차,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윤주옥 실행위원장, 장정익 환경부 사무관, 용석원 국립공원관리공단 1급직, 진재량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 회장이 유공자로 선정됐다.

손숙 국립공원 행사 추진공동위원장은 "국립공원은 힘들때 희망과 용기를 준 공간"이라며 "앞으로 100년의 걸어가는 오늘 첫 걸음을 뛸려고 한다."고 오프닝 멘트로 기념식을 시작했다.

지리산의 비경, 주왕산의 가을, 경주국립공원의 봄과 무등산 만연사의 설경도 영상으로 담아 소개했다.


이날 사회로 맡은 문소리 아나운서는 생명을 숨쉬게 해준 국립공원의 소중함을 의미를 부여했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 축사를 통해 "자연 있는 그대로 보전하는 국민적인 자발적인 의식에서 시작됐다."며 "반백년 동안 60%가 생태계가 서식하는 공간으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생태계 보고"라며 앞으로 다가올 50년을 위해 새로운 비전을 마련해 산학연, 지역민들과 공유하는데 미래정책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한반도 생태가치를 올리는 국토 전체 건강성을 지키는 역할인 생태네트워크구축는 내 삶을 바꾸는 국립공원으로 바꾸는 공간으로, 도시에서 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공간, 미래를 여는 국립공원이 중추가 돼 거버넌스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홍영표 국회환경노동위원장 축사에서 "'자연 사람 미래' 주제로 공원 50주년을 기쁘고 축하한다."며 "국립공원의 역사는 지리산 '연하반' 조직을 시작으로 지금의 공원이 태어났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국립공원은 국민의 보금자리"라며 "반달가슴곰과 여우가 살수 있었던 것도 지금까지 산학연, 지역주민들의 헌신이 있어 국립공원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자연공원법을 주민협약으로 포함시켜, 국립공원을 보존하는데 큰 일익을 담당했다."며 "입장권 폐지로 인해, 탐방객들이 늘어났지만, 케이블카 건설에 따라 오랜 갈등도 해결할 수 있어야 하고 이 역시 국회가 함께 풀어가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식에서 자연 생태계 보전과 국립공원 발전에

기여한 민관 단체와 개인에 대해 국민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축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속에서 가꾸고 지켜온 모든 분들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 공동대표는 "전국토의 4%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됐고, 국내 생태계가 절반이 포함돼 있는 허파의 역할이 국립공원이다."며 "그러나 국립공원의 관리의 주체는 결코 순탄만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그동안 건설부를 걸쳐 내무부, 환경부의 굴곡적인 역사가 상징한다."고 말했다. 

 

또한 "생태환경의 인식이 부족했던 50년전과 비교해도 문화유산과 자연생태계 보전에 대한 우리 사회에서 갈등도 있었다."면서 "오늘 기념식장앞에 설악산 케이블카 건립 반대 피켓 집회에서 보여준 것처럼 갈등의 첫발은 국립공원은 무엇인가를 철학적인 측면에서 보면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우리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환경분야에 기후변화 재앙에 대한 경고와 더불어 단기적인 개발로 인해 장기적인 우리의 삶을 허물게 하는 지난 50년의 역사를 반성하고 우리 생태계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라는 점을 다시 묻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자연, 사람, 미래'의 주제가 단순히 수사가 아닌 미래 비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훈장 동백장 2명, 국민포장 6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8명, 장관표창 20명이 국립공원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영예의 수상자로 시상했다.


기념식 하이라이트에서 국립공원 미래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메인무대 뒷편에 마련된 스크린를 터치해 국립공원의 상징 9개 깃대종으로 미래를 여는 퍼포먼스를 열었다.

▲환경부장관은 국립공원 지정 50년 기념식에 참석해 금수강산에 대한 소중함을 일

캐운 수많은 공로자들을 선정해 그중 지방자치단체, 국립공원관리공단 임직원, 각

사무소, 일반단체, 개인 20명에게 장관표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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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준수 | 작성시간 17.07.01 축하드립니다! 정말 위대한 지리산의 역사에 감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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