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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 용궁사 여행

작성자두레농원|작성시간18.12.26|조회수50 목록 댓글 1

해동 용궁사 여행


집사람 생일 나들이 겸해서

용궁사 여행을 목요일 다녀왔습니다.

청도 운문사에서 약 1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용궁사!

요며칠간 겨울치고는 따뜻한 날씨라 나들이하기에도 안성맞춤이었네요.



약 7년 전 들렀던 해동 용궁사가 너무나 뇌리에 남아

다시한번 들러야겠다 마음먹은 곳이라 기대가 컸답니다.




용궁사는 입장료가 따로 없는 대신 주차비가 3000원이라

카드는 되지 않아 현금을 꼭 챙겨가셔야 하네요.





들어가는 초입엔 평일인데도 관광객들이 많아

여러 먹거리 가게들이 성업이었습니다.

살짝 출출한지라 부산어묵이랑 따끈한 국물을 마시곤

소문난 씨앗 호떡하나 물고선 용궁사로 들어섰습니다.







경내 입구의 십이지상을 보며

지난 기억이 새록새록 돋네요.



바닷가 절경에 위치한 해동 용궁사는 국내 가장 아름다운 절로 널리 알려져

평일인데도 외국 관광객들이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대만, 중국, 동남아시아 등 외국인들이 많아

시골 촌아저씨 눈엔 꼭 이태원 같아 보였네요^^






배를 만지면 득남한다는 득남불!

왠지 하도 만져서 배가 까매진 걸 봤네요.






백팔 계단을 내려가면 바닷가 기암괴석들 뒤

천연의 요새같은 절경을 감싸안은 용궁사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한국의 유명한 사찰은 거의 산중 깊은 명당에 자리잡은 것이 대다수지만

이곳 용궁사는 바닷가 절경을 구경할 수 있어 더욱 아름다운 가치를 돋보이네요.











용궁사 경내는 있다가 가보기로 하고 바닷가 산책로 길이 용궁사 반대편으로

잘 펼쳐져 있어 먼저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자칫 용궁사만 왔다가기엔 관람시간도 짧은 게 흠이라

모르는 분들에겐 놓치기 쉬운 해안산책로를 꼭 추천합니다.

산책로를 걷다보면 이어진 곳에 국립 수산 과학관도 볼거리가 꽤 있답니다.



가는 중간중간 불상도 구경하고 인근 유명한 연화리 해녀들 작업하는 것도 볼 수 있답니다.











국립 수산 과학관은 여러 관련 시설들로 아이들과 가족들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이 많으며

부산분들 및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용궁사 주차비가 아깝다하시는 분들께선 이곳 수산과학관에 차를 두고

관람하다 용궁사 다녀오시면 아까운 주차비를 벌게 되지요.






요렇게 용궁사로 이어진 산책로 문이 개방되어 있답니다.







다시 산책로를 돌아가 용궁사 경내로 들어가다 다리위에 서면

동전을 던져 목표점에 넣게되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동전다리가 있습니다.

거리가 있어 생각보다 골인하기 쉽지 않지만

간간이 관광객들의 환호성이 들려오는 명소중 하나랍니다.




대웅전과 황금돼지를 둘러보며

유명한 사찰인만큼 곳곳에 시주 및 찻집, 기념품 판매점 등등하여

보기에 따라선 상업화된 부분들이 넘쳐나 관광객들은 현금 보유를 넉넉히 해가면

다양한 체험들도 해볼 수 있는

장단점들이 같이 그려지는 곳이기도 했답니다.








대웅전 뒷 언덕길에 오르면 큰 입상불상이 있고

용궁사와 바닷가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시야가 확트인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수능이나 각종 시험을 앞둔 분들을 위한 불상도 보고

들어온 백팔계단을 올라 용궁사 관광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부산 기장에 왔으면 꼭 연화리 해녀촌에 가서

풍부한 해산물을 먹고가야했기에

미리 인터넷으로 검색해 둔 맛집을 찾아

용궁사에서 약 7분 걸리는 장씨해녀집으로 갔습니다.





찌개다시는 거의 없지만 신선한 네가지의 해물(소라,해삼,멍게,개불)과

전복, 막회, 조개찜 한상이 나오는 커플B를 주문해 거나하게 한상 잘 먹었습니다.

바닷가에서 먹는 회와 해산물은 그 식감과 맛이 더욱 좋을 수밖에 없네요.









많은 관광객들로 건물이 많이 들어서

잘 차려진 건물 가게들도 좋았지만

다음에 한번 더 가게되면 바로 바닷가와 접한 연화리 해녀촌 포장마차에

들러 직접 해산물들 보고 주문하면 더욱 입맛이 날 거 같았네요.



거하게 먹고 작은 섬으로 다리를 이어 놓은 곳을 잠깐 산책하곤

용궁사 여행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집사람은 무척이나 인상에 남았던지

따뜻한 봄에 부모님들과 한번 더 오자고 하네요.



산 속 일상에서 바닷가 당일치기 여행이 삶 속의 무료함을 달래 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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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우드엔락 | 작성시간 19.03.13 경치가 참 좋네요~ 멋과 맛을 즐기신 것 같네요~ 덕분에 눈호강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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