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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자작글

지금이 적기...

작성자웰유머슴|작성시간18.10.24|조회수22 목록 댓글 2



''이 나이에...
만나보고 싶은 사람,,

몸에서 소리 나는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늘 알수가 없는 빛에 젖어서
그의 내면으로 부터 신비한 소리가 들려오는
고독한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듣고도 싶습니다.
이 저무러가는 늦가을 깊은 밤 한가운데서
그대가 부는
영혼의 맑은 은은한 갈대 피리소리가...
동쪽에서 아니 서쪽에서 아닐거야 남쪽에서
북쪽에서.... ???
어디서 들려올까요 하고
이 까맣밤에 두귀을 쫑끗 세워봅니다.
세상의 삶속에서 한 골짜기를 열고...
안으로 안으로 노래하며 흘러가는
계곡에 맒고맒은 한 목음에
물을 먹고픈 그런 느낌을 간직한 그런사람
나의 반편 합하면 원이그려지는 그려지는 그런사람
까맣밤 별이 비치는 하늘 아래가 아니라도 좋습니다.
비 젖은 바닷가가 아니라도 좋습니다.
눈에 덮힌 낙엽이 아니라도...
그의 곁에서 깨어있다는 것을 느끼며...
또 다른 그대와 함께 남은 생의 설계을 이야기하며...
걸어만 갈수가 있다면...
독경 같은 그런 음악으로
빈 손을 맞잡으며 적시면서
남은 생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칠십 (70)이 되기전에...
내 나이가 벌써 여기까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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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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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뚱딴지 박사 | 작성시간 19.01.16 좋은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탱구 | 작성시간 19.07.21 좋은시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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