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현덕지구 호텔등 복합리조트 단지 개발
황해경제자유청, 中 초영실업그룹과 투자유치 MOU
호텔 등 복합단지 개발, 3만 2000여명 고용유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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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현덕지구에 1조 7000억 원 규모의 중국기업 투자를 유치했다. 황해청은 11월 24일 포승읍 만호리 평택항마린센터 황해청 9층 하모니홀에서 중국 초영실업그룹과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전태헌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공재광 평택시장, 백연표 중국초영실업그룹 회장, 양재완 대한민국중국성개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초영실업그룹은 모두 1조 7209억 원을 투자해 현덕지구 내 상업지구 16만 8000㎡(5만 1000평) 부지에 ▲테마어트렉션 ▲의료관광 ▲쇼핑 ▲호텔 ▲컨벤션센터 ▲상업시설 ▲오피스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를 직접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중국 서안에 본사를 두고 있는 초영실업그룹은 중국을 비롯해 홍콩·대만·태국·미국·호주 등지에 22개 자회사와 3개의 합작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초영실업그룹은 전체 자산 300억 위안, 한화 약 5조 4000억 원 규모로 4만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기업이다. 최근 화장품·미용·바이오산업에서 부동산과 관광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다년간 미용산업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황해청은 이번 투자로 약 3조 800억 원의 관련 산업 생산유발효과와 3만 2000여개의 고용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태헌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현덕지구 지정 이후 최초의 투자로 서비스 부문에 대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덕지구에 복합서비스단지가 조성됨으로써 경기도내 서비스산업 발전과 관광산업도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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