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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종 고속도로로 불러 주세요! (1)

작성자김형선박사|작성시간15.12.02|조회수125 목록 댓글 0

 

서울- 세종 고속도로로 불러 주세요! (1)

2경부고속도로가 아니라

서울- 세종 고속도로로 불러 주세요! (1)

201512월 2일 칼럼 김형선

필자는 세종시에서 부동산개발 관련 업무를 보면서 일주일에 두번은 서울을 오고, 가고 있다.

올라가고, 내려올 때마다 한마디로 짜증이 난다.

밀려도 너무 밀려서.......

오산을 지나 동탄, 수원만 다가서면 기름 한방울 안 나오는 이 땅에서 경부고속도로가 정체이다보니 고속도로에 기름을 뿌려야 하는 것이다. 거기에다가 시간낭비는 어떻고........

그래서 오랜만에 국토균형발전과 세종시 행복도시의 발전을 위한 낭보가 발표되었다.

정부는 1119() 22차 경제관계 장관회의를 개최하여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연장 129(6차로), 총사업비 67천억원의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한 때 사업 내용이 제2 경부고속도로라는 명칭으로 알려졌지만 구간 연장 계획이 없고 도로 노선 고시에도 서울을 출발해서 세종을 종점으로 하기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라는 명칭을 써야 한다.”

서울 - 세종 고속도로 추진배경

현재 경부 중부고속도로의 중부권 교통량이 도로용량을 초과하여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고 있어서 이로 인해 국민생활이 불편해지고, 혼잡비용도 과도하게 발생하여 산업전반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위례(11), 동탄2(30) 등 신도시 입주가 `15년부터 시작되었고, 세종시 인구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교통혼잡이 향후 더욱 가중될 전망이고, 또한 세종시 기능을 조기에 안정화하고, 수도권과 세종, 충청권의 연계를 강화하여 균형발전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이 논의되어 지난 2009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되었으며, 그동안 도로 신설, 확장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고, 재원조달, 추진방식 등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를 추진해 오면서, 기존 도로망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세종과 수도권을 직결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신설하여 혼잡을 해소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한 것이다.

서울 - 세종고속도로는한국형 아우토반 고속도로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경기 구리시와 세종시 장군면을 잇는다.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사이에 놓이게 된다. 두 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담한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경부·중부고속도로는 국내 화물운송의 11%, 고속도로의 26%를 부담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에서 고속도로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교통량 중 약 60%가 현재 경부·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다.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세종시 등 신도시 입주에 따른 인구 증가와 이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혼잡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실제로 현재 존재하는 대한민국의 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충분히 수행한 경부고속도로 만으로는 교통량을 다 소화하지 못해, 매번 차량의 홍수 속에서 모든 이용자들이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는 독일의 아우토반과 같은 한국형 아우토반 고속도로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이 도로가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가면 2025년 개통예정이다. 고속도로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시켜 톨게이트를 거치지 않고 하이패스보다 더 빨리 IC를 통과하고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방식에, ‘한국형 아우토반으로 건설되어 서울에서 세종시 정부청사까지 7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통행권을 뽑을 필요 없이 고속주행 중에도 차량 번호판을 인식하여 자동으로 통행료를 결제하는 스마트톨링시스템과 차량과 도로, 차량과 차량 간에 사고정보, 돌발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도입한다. 통신기지국, 레이더 등 도로상황을 감지하여 차량과 통신할 수 있는 도로인프라를 구축하여 차량센서만 이용하는 단계를 넘어 수준 높은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세종시가 서울 생활권에 편입되는 것이나 다름없다.

빨대효과도 고려하여야 한다

그러나 세종시가 2021년이면 5생활권까지 개발이 완료되어 세종시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게 되는데 자칫 서울 - 세종 고속도로 개통으로 빨대효과가 나타나 세종시의 자족기능에 악영향이 오지 않을까 하는 이점도 고려하여야 한다.

빨대효과란 고속철도나 고속도로 개통으로 대도시가 주변 중소도시의 인구나 경제력을 흡수하는 현상이다.

기대효과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이 추진되면 그간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경부중부고속도로의 혼잡구간이 6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행속도도 약 10km/h 증가하여 통행시간 단축 등에 따라 연간 8,400억원의 편익이 발생하고, 일자리 66천개, 11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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