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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는 흉내만 내어도 좋다.

작성자(인제) 하늘내린 귀농귀촌|작성시간24.05.08|조회수2 목록 댓글 0

효도는 흉내만 내어도 좋다.

옛날 조선 시대에 어느 임금님이 

서울을 떠나 개성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개성에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 있는 연로하신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어머니가 요청하기를

 “내가 이 나라의 백성으로서 
임금님의 용안을 한 번도

뵙지를 못했는데 죽기 전에 
임금님의 용안을 멀리 서라도

 뵙고 죽었으면 소원이 없겠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아들은 임금님이 

오시는 그날을 기다렸다가 
오십 리 길을 어머니를 업고 

어느 길가에 나갔습니다. 

그래서 임금님이 지나갈 때에 

잘 보이도록 해드렸는데 
임금님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궁으로 돌아온 임금님은 

그 때 어머니를 업고 있던 
그 사람을 궁궐로 불러들이라고 명했습니다. 


그리고는 자초지종을 

다 듣고 나서 “너는 효자다”라고 
하면서 상으로 금 백 냥과 

쌀 한 섬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들은

 한 불효자가 돈을 벌기 위해 
원치도 않는 어머니를 억지로 업고 

나가서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내용을 보면 상을 받을 것이 아니라 

벌을 받아야 하겠지만
임금님은 신하에게 

효자에게 했던 것처럼 그에게도 
금 백 냥을 주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신하들이 그 사람의

의도를 낱낱이 고했는데 
임금님의 말씀이 효도는 

흉내만 내어도 좋은 것이니 상을 주라
고 했다는 말에 그 사람이 진짜 효자가 되었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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