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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정모 잘 다녀왔습니다

작성자조만희(들꽃사랑)|작성시간12.10.28|조회수265 목록 댓글 27

무주 정모 잘 다녀왔습니다

전날 비 예보가 있어서 제발 아니길 빌며 눈을 떳는데 역시나였습니다

그래도 안갈수는 없겠죠?

천안역에서 수원서 내려오시는 눈솔님을 모시고 무주로 출발했습니다

가는 내내 비가와서 지기님 걱정하실거 얘기하며 정모 장소에 도착을 했는데

그 비가 오는데도 벌써 도착들하셔서 천막을 치고 계시더라구요

먼저 도착하신 분들한테 인사하고 거드는척하는데 그 비를 뚫고 속속 도착하시는 회원님들

지기님은 연신 눈물나려한다고 속상해 하시고 그래도 차근차근 준비를 마치고 손님들을 맞았네요

맛있는 음식에 비오는데도 천막속에서 밤도 고구마도 고기도 전어도 구워먹어가며 정도 나누고

어쩜 하나같이 욕심도 안부리고 서로 회원님들 먼저 배려해 주시고

참 우리 부치미네 참살이 회원님들 의식 수준을 칭찬하고 싶어요

안보이는곳에서는 어땠을지 모르는데 돌아다니며 보이는 모습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고기굽느라 밤 굽느라 고생하신 회원님 닉은 잘 모르고 얼굴을 알아요

고생들 하셨어요

 

시어머니 모시고 오는 회원님

아이들 데리고 오신 회원님들

친구들과 다른식구들 데리고 오신 회원님들

참 보기 좋았어요

아들 며느리 손주까지 데리고 오신  "형대할미님" 참 보기 좋았습니다

저도 그런 시어머니가 되고 싶어요

 

우리 알콩이님 옆지기님

완전 분위기 메이커이지요

옆어서는 안될분

너무 웃고 장난치다 배꼽 놓고 오는줄 알았습니다

올때 인사 못하고 왔어요

중요한 시기에 어디로 사라져서

 

우리 옆지기 말 전할께요

남자분들이 참 젊잖다고요

그렇게 술도 마시고 웃고 떠들면 한사람이라도 안좋은 행동을 할텐데 어쩜 하나같이

젊잖게 잘 지냈는지 모르겠다구요

잠자리에서도 완전 전쟁통 같았다고 하면서 (술먹고 코들 엄청 골잖아요)

어느 누구 하나 짜증안내고 잘 참아주더라고 너무 괜찮은 사람들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합니다

같이 가자고 한 저도 조금은 우쭐해지대요

부치미네 참살이가 그정도라구요

 

아이들도 신나하고 어른들도 재미있어하고

뒤에서 안보이게 고생하신분들도 계시고

안내석에서 뽁기님, 동화님 또 다른분들 닉을 몰라요

주방에서 고생하신 분들께 인사 안하면 도리가 아니겠지요?

선우마당님을 비롯해서 고생 많이하셨어요

한분 한분께 인사는 드렸는데 그래도 너무 고마운 마음은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고생들 하셨습니다

 호호아짐님 주방에서 내내 일하시다 밤에 가시구요

왕왕공주님 내내 주방에서 고무장갑 못벗고 설겆이하시고

고생하셨어요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너무 즐거운 시간 보내다 왔어요

 

비는 왔어도 또 그런대로 좋았어요

비개인 일요일 아침에 상쾌한 마음으로 산에도 다녀오고

너무 잘 다녀왔답니다

내년 정모를 다시 기다리며 세월을 죽여야겠지요?

 

모두 모두 반강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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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조만희(들꽃사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0.29 작년에 늦어서 얼마나 미안했다구요
    올핸 들볶았지요 ㅋ
  • 작성자소프라노 | 작성시간 12.10.29 한 분 한분 모두가 가족같은 분위기에 완전 푸욱 빠졌던 훈훈하고 정겨움이 많았던 모임에 즐거웠습니다..빵긋
  • 답댓글 작성자조만희(들꽃사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0.29 진짜 가족같은 분위기죠?
    너무 즐거웠답니다
  • 작성자이정이 | 작성시간 12.11.01 손한번 겨우잡고 이야기도 못하고 또 헤어졌네요 ㅎㅎ
    저희도 일찍 출발했는데 길이 어찌나 막히던지 작년보다 더 늦었답니다
    맡은일 하다보니 정신없이 시간은 가고 겨우 얼굴만 보고 왔어요 ㅎㅎ
  • 답댓글 작성자조만희(들꽃사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1.01 고생많이 하셨어요
    우린 막힘없이 왔는데
    덤에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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