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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꾸미고 있는 고추밭

작성자인화(무주)|작성시간24.05.06|조회수293 목록 댓글 8

고추밭을 옮겼습니다.

먼저 밭보다는 더 높은 곳이지요.

저희집 옆으로요.

 

새로 땅을 만드느라 옆지기 근육통에 몸살까지..ㅠ

올해는 봄을 참 힘들게 보내고 있는 듯 해요.

옆지기 성격이 최대한 땅을 마음에 들게 만들어야

하니 스스로를 더 힘들게 하는 듯 합니다만

농사를 지어보면 결과가 틀리지 않으니 뭐라할 수도 없는거죠.

그래도 마음에 들지않는다고 내년에는 흙을 많이 들이겠다고 선언합니다.ㅎ

 

그런데 봄비는 얌전히 오질 못하나봐요.ㅋ

비바람이 모질게도 불더니 

지금은 온통 운무가 가득합니다.

엊그제 고추밭 비닐 씌우는 작업을 종일 했는데

세찬 비바람에 밤새 무사한지 걱정했는데

다행이 얌전히 잘 있네요.ㅎ

이제 고추를 심어야하는 큰 일만 남겨 놓았습니다.

오늘도 비소식으로 휴식해야 해서

마음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작업실에 앉아

차한잔 우려 마시고 있습니다.

해야 할이니 힘들게 할 때는 하고

하늘이 정해준 휴일은 쉬어가며...그렇게 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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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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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인화(무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7 땅이 어찌나 돌들이 많은지...옆지기 어깨에 근육통이 다 생겼어요..
  • 작성자딱따구리 | 작성시간 24.05.06 어휴~~~저 농사를 어떻게 ...ㅠㅠㅠ
    텃밭이라고 고추농사 조금 했다가 죽는줄~~~
    큰일 하십니다
    집에 앉아 택배로 받는것도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 답댓글 작성자인화(무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7 아마 텃밭이여서 더 힘드셨을 겁니다..
    텃밭 농사...생각보다 힘들죠..저희 텃밭도 해마다 줄어 들어요..ㅎ
    저희야 직업이 농사이니 ..어쩔 수 없이 꼭 해야 하는 일인걸요..
  • 작성자한사김 | 작성시간 24.05.08 두 분 참 대단하십니다
    본인은 힘들지만 한 폭의 그립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인화(무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7 주변 경치에 취해 농사짓는 것 같아요..ㅎㅎ
    공기와 나무들이 매일 매일 변하는 모습이 주는 위안이 참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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