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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가을불대-토요반(2019/3/23) 부처님의 일생 제8강

작성자곽준하|작성시간19.03.24|조회수104 목록 댓글 2

【강의 요약】

강의 9. 사회문제에 대한 가르침과 마지막 여로
1. 사회문제에 대한 가르침

    1) 평등
       ①계급적 차별이 없는 승가 공동체
          인간 존재의 고귀함이나 비천함은 교육되어지고 만들어진 것이다.
          부처님 가르침 안에서는 차별이 없다.
       ②남녀 차별이 없는 승가 공동체
          부처님 가르침 안에서는 남녀에 대한 차별도 없다.
           다만 당시의 인도 사회에 계급차별보다 더한 남녀차별이 있었고
          남자에 의지해야만 하는 관습때문에 여성으로서 길들여진 까르마, 즉 의지심이 있었고
          또한, 몸에 대한 집착이 여성으로서 성불하는데 장애요소가 되는 것은 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원래 그런것이 아니라 훈습 교육의 영향으로 정신적으로 오는 것이다.
           그래서 부처님은 결국 여성들의 출가를 허락하고 비구들에 비해 계가 추가 되었지만 비구니 승단이 만들어졌다.

        *당시 계급타파나 비구니 제도는 인도사회에서 혁명같은 일이었다.

        *남녀 평등의 근본은 '내가 나 자신의 주인이 되는것' 이다.

    2) 평화

        불교는 평화를 목적으로 할 뿐만 아니라 평화로 나아가는 과정 또한 평화롭게 문제를 풀었다.

        ①로히니 강변의 석가족과 꼴리족의 물싸움

         물보다는 피가 귀하다는 가르침으로 전쟁을 막으심.

        ②비루다카 왕의 석가족 침공
          석가족을 위해 두번이나 막았지만 현실적으로 더 이상의 방법은 도가 아니라 세번째 침공때는 물러나심.
    3) 환경
       당시에는 환경문제가 없었으니 불경에 그런 말씀은 없지만,
       현대적으로 비추어 할 수 있는것을 찾아보아야 한다.
        * 지나친 환경 파괴는 불살생 계율을 어기는 것이다.

2. 부처님 생애의 마지막 1년

    1) 열반경(장아함경의 유행경)

        세상 나이 80세, 성도 후 45년 되던 해에 자기 인생의 마지막 길을 떠나시는데

        그 마지막 1년을 기록한게 열반경이다.

    2) 공동체가 쇠망하지 않는 일곱 가지 법

        마가다국의 왕인 아자타샤트루 왕이 밧지 연합국을 참략하려 할때 의견을 구하기위해 온 우사에게 

         직접 이야기하지 않고 아난다 존자에게 밧지국이 일곱 가지 화합의 법에 어긋남이 없음을 확인하시어

         우사가 그 뜻을 알고 물러나게 하심.

          →전쟁하겠다는 사람의 의견조차 존중하시어 직접적으로 꾸짖거나 나무라지 않고 우회적으로 깨우침을 주심.

        죽림정사에서는 스님들께 상가(공동체)가 쇠망하지 않는 일곱 가지 법을 설하심.

        암바랏티카 동산에서는 계혜 삼학을 설하심.

          *수행자는 계율을 청정히 지키고, 자기 마음을 고요히 하는 선정을 닦고, 지혜를 증득해야 한다.

    3) 유녀 암바팔리의 귀의

        바이샬리의 유녀 암바팔리를 재가 신도로 귀의시키고 암바팔리 동산을 정사로 기증받음.

    4) 벨루바에서의 안거

        큰 흉년으로 백성이 기근에 허덕이므로 대중 스님들에게 각각 연고가 있는곳에서 안거하라 하심.

        아난다 존자와 안거중 병을 얻었는데 제자들이 흩어져 있어서 유훈을 남기지 않고 열반에 드는게

        옳지 않다고 생각해 병을 이겨내심. 이를 유수행이라 함.

    5) 열반의 선언

        안거가 끝나고 바이샬리에서 3개월 후에 열반에 들겠다 선언하심.

        바이샬리를 떠날 때 이별을 안타까워 하는 간다크 강 건너 사람들에게 발우를 물에 띄워 보내심.


3. 춘다의 공양
    1) 마지막 공양

        파바 성에서 춘다의 공양을 드신 후 병이 악화되고 속이 안 좋아서 설사와 하혈을 하심.

    2) 아난다야, 목이 마르니 마실 물을 떠 오너라

        춘다의 공양 후 쿠시나가라를 향해 가던중 쉴 때 아난다에게 물을 떠오라 하자

        아난다는 막 오백 대의 수레가 지나가 흐려진 물이 아직 마실 수 없다함.

        부처님이 세 번이나 물을 떠오라 말씀하셔서 할 수 없이 냇가에 가보니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었다.

          →부처님의 말보다 자신이 본것을 더 믿음.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아야 함.

    3) 춘다를 꾸짖지 말라

        춘다의 공양을 헛되다 말하는 사람들에게 아래와 같은 말씀으로 춘다에 대한 원망이 잘못된 것임을 일깨워 주심.

        '여래가 세상에 출현함에 두 종류의 공양을 한 사람이 최상의 공덕을 얻으니,

          첫째가 여래가 무상정등정각을 성취할 때 공양한 사람이요,

          둘째는 여래가 열반할 때에 마지막으로 공양을 올린 사람이니라.'

        죽어가는 수행자를 살려낸 수자타의 공양은 수자타를 위대하게 만들었지만,

        춘다의 공양은 부처님을 더욱 빛나게 했다.

               잘못된 음식을 먹고 죽으면서도 그 사람을 걱정하고 편안하게 해주는데서 부처님의 위대함이 빛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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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곽준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3.31 "부처님 당시 계급차별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 그 해결법을 제시하고 제한된 범위이지만 승단안에서 만큼은 실현하려하신 점이 위대하시다. 비록 사회적으로는 실천하지 않았지만 그것은 당장 해결할 수 없는 것이고 또한 붓다의 몫이 아닌 우리의 몫일 것이다."
    강연 중 법륜스님의 말씀인데 부처님은 출가 전이나 후나 사회문제에 좌시하지 않았고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 하고 그 범위를 넘어서는 것에 대해서는 강제적이나 폭력적으로 하려 하지 않고 시절인연을 기다리셨구나 하는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도 우리 사회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는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하는데서 많이 참고가 될것같습니다.
  • 작성자보덕화홍순임(도쿄정토법회 지원) | 작성시간 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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